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사설] 민주당은 부통산 투기 의혹 의원 명단 공개 약속을 지켜라:세종경제신문
로고

[사설] 민주당은 부통산 투기 의혹 의원 명단 공개 약속을 지켜라

세종경제신문 | 기사입력 2021/06/08 [09:01]

[사설] 민주당은 부통산 투기 의혹 의원 명단 공개 약속을 지켜라

세종경제신문 | 입력 : 2021/06/08 [09:01]
LH공사
LH공사

국민권익위원회가 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2명의 본인 또는 가족이 연루된 부동산 불법 소유, 투기 거래 의혹 관련 자료를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권익위 조사 결과 이들 국회의원 12명의 의심 사례는 총 16건이다. 이중 국회의원 본인 연루의혹은 6건이며, 나머지는 배우자 5건, 부모 3건, 자녀 1건, 기타 친족 1건 등이었다.

권익위의 이러한 발표는 민주당이 지난 3월 LH공사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 사건이 터진 직후 권익위에 민주당 의원 전원과 그 배우자, 직계 존·비속 등 총 816명의 지난 7년간의 부동산 거래 및 보유 현황을 보내 검증을 의뢰한 결과 나온 것이다.

민주당의 김태년 전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3월 권익위에 전수조사를 의뢰하면서 “조사 결과를 있는 그대로 공개하고, 문제가 있는 의원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권익위의 그같은 조사 결과가 나오자 내부적으로는 매우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그렇지 않아도 계속 실추되고 있는 당의 이미지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송영길 대표는 7일 이와 관련해 “당 지도부과 함께 논의한 뒤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권익위는 의혹 당사자의 실명이 포함된 자료는 특별수사본부 외에 민주당에만 통보한 상태다. 민주당은 당초 약속대로 그 명단을 공개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LH 사태, 공무원들에 대한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 혜택 등으로 분노한 민심을 달래고 내로남불 정당이란 오명을 씻기 위해서라도 민주당은 솔직한 자세로 사태 처리에 임해야 할 것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영상
이동
메인사진
무제2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