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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이성윤 '황제조사' 논란 파장 확산...'5급 비서관 운전까지'

김근식 기자 | 기사입력 2021/04/02 [21:44]

공수처, 이성윤 '황제조사' 논란 파장 확산...'5급 비서관 운전까지'

김근식 기자 | 입력 : 2021/04/02 [21:44]
지난달 7일 오후5시 10분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태운 김진욱 공수처장의 관용차 검은색 제네시스가  경기도 과천 공수처 청사 인근 도로를  지나가고 있는 모습이 CCTV에 촬영됐다. 
지난달 7일 오후5시 10분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태운 김진욱 공수처장의 관용차 검은색 제네시스가  경기도 과천 공수처 청사 인근 도로를  지나가고 있는 모습이 CCTV에 촬영됐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의 피의자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자신의 관용차에 태워 청사로 들인 뒤 조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2일 언론에 공개된 폐쇄회로TV(CCTV) 영상에는 지난달 7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인근 도로변에서 이 지검장이 김 처장의 제네시스 관용차에 타는 모습과 1시간여 뒤 똑같은 장소에서 관용차에서 내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김진욱 공수처장.
김진욱 공수처장.

이에대해 김진욱 처장은 "보안상 어쩔 수 없었다"앞으로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 처장은 당시 피의자인 이 지검장에 대해 기초 조사를 했다고 밝혔는데 조서도 남기지 않았다.

여기에다 이성윤 지검장을 태운 운전자가 관용차 운전기사가 아닌 김 처장의 비서관(5)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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