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권오헌 기자]충남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회장 최종미)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나를 위한 쉼 우리를 위한 여유’라는 주제로 제주도 원장연수를 실시했다.

첫째날인 8일에는 제주도 우수 보육시설 탐방으로 제놀스베 공공형어린이집을 방문 했으며, 카멜리아힐과 주상절리대에서 가을 향기를 맘껏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9일 마지막날에는 일출랜드는 비와 바람, 악천후의 환경 속에서도 '내일의 해는 뜬다'하는 확고한 신념 아래 제주의 장엄한 천연용암동굴-미천굴을 거대한 태반으로 삼고 한 그루 한 그루 나무와 꽃에 신비의 생명력을 불어 넣으며 지상의 세계를 준비하고 가꾸어 나가게 되었으며, 공공형어린이집 원장들은 어린 아이들처럼 신나게 감귤 따기 체험을 하였다.

최종미 회장은 “살며 사랑하며 인생길에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힘들 때 서로 기댈 수 있고 어려울 대 힘이 되어 줄 수 있어서 서로 위로가 될 것이다.”며, “보육은 미래에 대한 투자이다. 아이들이 없이는 국가에 대한 미래도 있을 수 없다. 지난 8년간 공공형어린이집은 공공성을 확보하고 우수한 보육 인프라를 구축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개선하면서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해 우리나라 보육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많은 비전을 계획하고자 한다. 아이, 학부모, 보육교직원, 원장이 행복한 그런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출산 문제로 인한 영유아의 감소와 7년째 동결된 보육료와 30%이상 인상된 인건비로 인하여 3중고를 격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의기소침하기 보다는 ‘우리를 위한 여유’를 통하여 공공형어린이집의 활력소가 되길 기대해 본다.

※. ‘공공형어린이집’이란?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하여, 운영비를 지원하고 양질의 보육을 영유아에게 제공하는 등 우수 보육인프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