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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20 총선. 누가 나오나 (13) 충남 아산을】강훈식재선도전에 한국당 후보가 제동걸까: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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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20 총선. 누가 나오나 (13) 충남 아산을】강훈식재선도전에 한국당 후보가 제동걸까

- 도농 복합형 도시, 수도권 민심과 맞닿아 변수 많아- 지난 선거에서 진보후보가 이겼으나 보수층이 우세

신수용 대기자 | 기사입력 2019/07/28 [17:41]

【기획. 2020 총선. 누가 나오나 (13) 충남 아산을】강훈식재선도전에 한국당 후보가 제동걸까

- 도농 복합형 도시, 수도권 민심과 맞닿아 변수 많아- 지난 선거에서 진보후보가 이겼으나 보수층이 우세

신수용 대기자 | 입력 : 2019/07/28 [17:41]
선거는 흔히 정치 축제라고 한다. 그 선거의 진수는 역시 국회의원이다. 실컷 일하고도 욕을 먹어도, 잘해야 본전이라면서도 금배지를 향한 행렬은 늘고 있다. 개개인이 입법기관인데다, 국민권익을 대변하기 위한 법제.개정과 나랏예산의 심사와 결산을 하기 때문이다. 이 막강한 권력, 한국사회에서 누구 못지 않은 특권과 대우가 따르는 것도 이유 중에 하나다. 내년 4.15총선을 8개월 여 앞두고, 선거구제,정치자금법문제등 현안이 국회에서 낮잠에 빠져있지만,선수들은 몸풀기에 들어갔다. <세종경제신문>은 창간4주년을 맞아 세종지역구에 이어 대전, 충남,충북순으로 예상출마자들을 점검한다.만의하나 출마예정자의 소개가 누락됐을 경우 연락주시면 곧바로 소개할 예정이다.범례는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무소속순이며, 무소속은 가나다순으로 게재한다.<편집자주>

[세종경제=신수용 대기자] 충남 아산을 산거구는  행정구역으로는 염치읍, 배방읍, 송악면, 탕정면, 둔포면, 영인면, 인주면, 음봉면 등 8개 읍·면으로 구성됐다.

아산의 신도심은 아니라도 아산을지역은 신흥개발지로 통한다.   KTX 경부선이 관통하며  천안아산역도 있다. 

배방읍과 탕정면의  아파트 신흥 밀집 지역으로 지역내 삼성전자 임· 직원을 중심으로 한 민도가 높은 유권자들이 거주하는 곳이기도 하다.

때문에 충청권의 지역적 특성보다는  수도권의 성향과 비슷한 투표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6년 4.13 제 20대 총선 때 갑.을구로 분구됐던 곳으로  29일 현재대로 선거가 치러진다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거명되는 인물로는 민주당에서는 강훈식 국회의원의 재선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김선화 전 민주당 지역당협위위원장의 이름이 나온다.

반면 자유한국당에서는 박경귀 아산을 당협위원장과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강 의원과 경쟁했던 이건영 아산시민포럼 상임대표, 20대 총선 당시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낙천된 강태혁 한경대교수  등이,  바른미래당에서는 김광만 전후보가 거론된다.

내년 4월 총선에서 충남 아산을구에 출마가 예상되는 왼쪽 위부터 더불어민주당 강훈식의원과 김선화 전 지역당협위원장 자유한국당 박경귀 지역당협위원장, 아래줄 왼쪽 강태혁 한경대교수,이건영 아산포럼 상임대표,,  바른미래당에서는 김광만 전 아산시의원[사진=세종경제신문DB]
내년 4월 총선에서 충남 아산을구에 출마가 예상되는 왼쪽 위부터 더불어민주당 강훈식의원과 김선화 전 지역당협위원장 자유한국당 박경귀 지역당협위원장, 아래줄 왼쪽 강태혁 한경대교수,이건영 아산포럼 상임대표,,  바른미래당에서는 김광만 전 아산시의원[사진=세종경제신문DB]

강 의원은 지난 2016년 당내 경선에서 19대 총선때 출마했던 김선화 후보와 경합 끝에 전략 공천받았다.

강 의원은 손학규 현 바른미래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보좌관출신으로 손 대표가 민주당을 이끌었을 당시만 해도 ‘손학규의 분신’으로 꼽혔었다.

이에 따라  2012년 4월 제 19대 총선 경선 과정에서는 민주통합당내  특정계파의 집중적인 견제로 낙천됐다.

아산갑·을로 분구된 20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단뒤  어느 계파에도 들지않고 민주당 원내대변인을 거쳐 전략기획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여권의 대표적인 전략·기획통으로 통한다.

그는 정치 현안에 대한 논리정연한 분석과 상대를 설득하는 형으로 각 방송TV의 출연으로 널리 알려졌다. 

재선 도전자인 강 의원은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당 전략기획위원장, 총선제도기획단 간사 등으로도 활동했다.

김선화 전 위원장은 온양출신으로 초.중.고교와 충남대 공대를 나와 포항제철연구소와 한국기계연구원, 대통령비서실 정보과학기술보좌관,복기왕 아산시장 인수위원장,안희정 충남지사후보 선대본부장, 순천향대학교 공과대학 학장,더불어민주당 아산위원장, 카이스트 감사을 지냈다.

민주당,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인맥이 두텁고 조직을 오래 다져왔으나 금배지도전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국당의 박경귀 당협위원장  출마도 유력하다. 인하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은 박 위원장은 2002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정책평가연구원장으로 재직한 지역 균형발전등에 대한 전문가다.

2015년부터 약 2년 동안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1급)으로 재직했다.

아산 지역구가 갑. 을구 분구된뒤 처음치른 지난 2016년 제 20대총선출마자들.왼쪽 부터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이건영 아산포럼 상임대표,더불어민주당 강훈식후보, 국민의당(현 바른미래당) 김광만후보[사진=세종경제신문DB]
아산 지역구가 갑. 을구 분구된뒤 처음치른 지난 2016년 제 20대총선출마자들.왼쪽 부터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이건영 아산포럼 상임대표,더불어민주당 강훈식후보, 국민의당(현 바른미래당) 김광만후보[사진=세종경제신문DB]

한국당 이건영 전 위원장은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조직을 다져왔으나 출마 기회가 없었다.

김영삼 정부 당시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특별위원과 순천향대학교 대우교수, 한국가스기술공사 상임감사 등을 하면서 다양한 경력과 오랜 정치 경험을 쌓았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아산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이어 19대 총선에서 여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당시 자유선진당 이명수 후보에 패한 경험이 있다.

김광만 전 국민의당 후보는 재선의 아산시의원과 충남도의원, 아산시장 출마(2006년)등의 경력으로 인지도 면에서는 여타의 정치인에게 밀리지 않는다게지역의 평가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현 오세현 아산시장이 월등히 승리한 곳은 삼성이 위치한 배방읍과 탕정면에 불과했다.

​충남 선거구중 충남 천안병과 함께 아산을구가 더불어민주당등 민주. 진보성향이 강하면서도 한편 자유한국당이 석권하는 복잡한 기류다.

당시 선거결과는 도농복합지역이라는 전형적인 특성이 나왔다. 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신도시 개발과 삼성 등의 입주해 있는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얻으며 47.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그러나 과반에 가까운 득표율에도 불구하고 아산을 선거결과를 놓고는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당시 강훈식 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이건영 후보, 국민의당 김광만 후보가 맞서싸운 선거에서 누구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경우의 수가 드러난 것이다.

충남아산시 전경[사진=한민족문화백과사전 켑처]
충남아산시 전경[사진=한민족문화백과사전 켑처]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이건영 후보는 2만234표, 국민의당 김광만 후보는 1만1천86표를 득표해 강훈식 의원이 가져간 2만8천472표를 넘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양자 구도로 갈 경우 보수에게도 기회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이 가능한 이유다. 

그러나 최근 한국당이 이지역에 전략적으로 외부에서 후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보고 있다는 소식도 있다.

지역언론은 한국당 관계자의 말을 빌어 "아산을에서 유력한 후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아직은 없다"면서 "다만, 천안과 아산의 5개 지역구는 유기적으로 연계돼있는 지역구로 봐야 하고 이완구 전 국무총리 출마, 박찬주 전 육군대장 등의 출마가 공식화될 때 아산을의 퍼즐이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인근 아산갑이 한국당 이명수의원의 4선도전과 복기왕 청와대비서관간의 맞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아산을구는 강 의원의 재선도전에 박경귀,이건영위원장간의 대결이 성사될지, 아니면 외부 유력자가 내려 올지는 하반기에 들어날 가능성이 높다.   

​​바른정당을 비롯한 나머지 정당역시 당내 문제등으로 아직  주자를 찾지 못하지만  정계개편 방향의 분위기가 자리잡으면 적임자를 내세울 가능성이 적지 않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강 의원과 박 위원장 간 맞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는 관측도 있다.

충남 아산을지역구는 수도권 표심과 상당부분 맥이 닿아있는데다, 총선분위기가 조기 과열될 경우 정국방향에 따른 내외적 변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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