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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긍수 작곡가 세월호 추모곡 공개: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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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긍수 작곡가 세월호 추모곡 공개

다른 노래로도 알려진 작자 미상의 시가 가사

이청산 | 기사입력 2014/04/30 [16:10]

임긍수 작곡가 세월호 추모곡 공개

다른 노래로도 알려진 작자 미상의 시가 가사

이청산 | 입력 : 2014/04/30 [16:10]
▲ 임긍수 작곡가

<강 건너 봄이 오듯> 등 가곡 작곡가로 유명한 임긍수씨가 이번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천의 바람이 되어>라는 제목의 추모 노래를 공개했다.

이 노래의 가사는 2002년 미국 9.11 사태 때 낭독되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A Thousand Winds(천개의 바람)이란 제목의 작자 미상의 시다. 대체로 아메리카 인디언의 구전시로 알려져 있는데, 1989년 아일랜드 공화국군의 폭탄 테러로 숨진 한 영국군 병사가 가족에게 남긴 시란 설도 있다.

이 시는 죽어서 무덤에 있는 이가 “나는 무덤에서 잠들어 있는게 아니고 천의 바람이 되어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있으니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말라”고 산자를 위로하는 내용이다.

이 가사로 된 노래는 이미 두 개의 곡이 국내에 알려져 있다. 이화여대 교수 김효근 작곡가가 2008년에 가곡으로 만든 <내 영혼 바람되어>가 가곡 애호가들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지고 있고,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일본 노래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번안해 부르고 있는데 이 노래는 2006년 일본의 가수 아키가와 마사후미가 불러 일본 전역에 유명해진 노래다.

여기에 이번에 임긍수 작곡가가 한개의 추모곡을 더 추가한 것이다. 같은 가사에 멜로디가 다른 세개의 노래가 불려지는 셈이다.

임긍수 작곡가는 "(자신의) 추모곡의 구조는 더욱 많은 애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단조로 만들어져있고, 한국적인 느낌을 자아내도록 하였다"고 설명했다. 임긍수 작곡의 <천의 바람이 되어>는 로즈장이 부른 음원이 이번에 공개 되었다.

임형주가 부르는 일본 노래 번안곡이 최근 추모곡으로 들려지는데 대해서는 “일본에서 사들인 중고 배에서 사고가 난 이 시점에 일본에서 들여온 이 노래가 추모곡으로 적당한 것이냐”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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