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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횡단열차와 2019 겨울 바이칼 기행

2019년 2월 8일 출발 <우먼센스> 단독

최종철 기자 | 기사입력 2018/09/21 [10:40]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2019 겨울 바이칼 기행

2019년 2월 8일 출발 <우먼센스> 단독

최종철 기자 | 입력 : 2018/09/21 [10:40]

 

▲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지구상에서 가장 긴 9,288KM에 달하는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고 흰 눈 덮인 대지를 달린다.

영화<닥터 지바고><제독의 연인>에서 봤던 눈덮인 시베리아. 지구상에서 가장 긴 9,288KM에 달하는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고 흰 눈 덮인 대지를 달린다. 원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세계적인 자원의 보고 시베리아. 그 광활한 시베리아가 우리 눈앞에 펼쳐진다.

 국내 최고의 여성지 <우먼센스>가 후원하고 바이칼BK투어에서 주최하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가는 겨울 바이칼 기행’은 2019년 2월8일부터 15일까지 7박8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기행은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하여 횡단열차의 중간 지점인 이르쿠츠크까지 3박4일간(76시간)열차 생활을 하면서 숙식을 포함한 러시아식 기차여행의 모든 것을 체험한다. 편안한 여행을 위해 열차의 4인 1실(쿠페)을 2인 1실로 쓰도록 배려한 것이 <우먼센스> 여행의 특별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 플랫폼에서 연어알 간식거리들을 파는 노점상들(바야젬스카야역)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하바로프스크, 치타, 울란우데등 기차가 머무는 역주변을 둘러본다. 기차가 플랫폼에 들어서면 음식을 파는 사람들이 보인다. 길지 않은 정차시간이지만 간식거리를 사는 재미도 있다. 저녁시간에는 열차의 식당칸에서 문화 강좌를 듣는 시간도 갖는다. 

▲ 하얀 보석처럼 반짝이는 눈꽃 핀 시베리아 자작나무숲.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지구둘레 3분의1을 돌아가는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따라 그 중간지점인 거대한 얼음왕국이 펼쳐진 바이칼 호수를 향해 떠나는 겨울 바이칼 여행.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깊으며 세계 담수의 20%를 담고 있는 시베리아의 푸른눈 바이칼 호수에는 2,600여종의 동식물이 살고 있어 다양성의 보고로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1996년에 지정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인 바이칼의 겨울은 2월이 절정이다. 2월에 호수의 얼음이 가장 두껍게 얼기 때문이다.

이르쿠츠크 도착후에는 자작나무숲이 끝없이 펼쳐진 시베리아설원을 지나 유명한 샤먼 바위인 부르한 바위가 있는 바이칼 호수 안의 알혼섬으로 사륜구동 차량을 타고 얼음위로 이동한다. 통나무집에서 따듯한 하룻밤을 지낸 후 다음 날에는 꽁꽁 얼어붙은 호수위 얼음길로 종일 흥미진진한 빙상투어가 진행된다.

 

▲ 설원으로 변한 바이칼호

“시베리아는 사실상 러시아 문학의 뿌리입니다.”라고 말하는 ‘시베리아 문학기행’의 저자 이정식 작가는 “실제로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체호프 등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시베리아와 연관되어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톨스토이의 대표작 '전쟁과 평화'를 예로 들었다. 이정식 작가는 "1825년 12월 귀족들과 청년 장교들이 일으킨 '데카브리스트 혁명'이 실패로 끝나, 많은 귀족들이 시베리아에서 30년간 유형생활을 했다"며 "후일 이 이야기에 감동받은 톨스토이가 장편 소설을 구상했고, 그 결과로 나온 것이 유명한 '전쟁과 평화'"라고 소개했다. 내년 2월 바이칼 기행에는 이정식 작가가 동행한다.

시베리아와 바이칼은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버킷리스트로 꼽히는 곳이지만 아직도 가본 사람이 많지 않은 가장 특별하고 서정적인 여행지다.

2019년 2월,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가는 겨울 바이칼 기행'의 가격은 325만원이며  최소출발인원은 20명이다. 문의는 02-1661-3585. "사전예약 할인 이벤트"로 10월 31일까지 예약금 납부시에 1인당 25만원을 특별 할인해준다.

한편, <우먼센스>에서는 아래와 같이 인문강좌를 계속한다.

-10월 30일 (화) 오후 3시, 제목: 파스테르나크와 <닥터 지바고>. 강사 : 서평가 이현우 교수(로쟈)

-11월27일 (화) 오후 3시, 제목: 미리 타보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가는 바이 칼 호수. 강사: 이정식 작가 (서울문화사 사장, <시베리아 문학기행> 저자)

♦장소:용산 서울문화사 별관(시사저널 건물) 강당

♦ 인문강좌 수강은 무료이며 문의 및 수강신청은 <우먼센스>편집팀(02-799-9127)으로 하면 된다.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겨울 바이칼 호수여행 등 을 가장 잘 설명한 책으로 이정식 작가가 쓴 <시베리아 문학기행>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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