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신임 사장에 다큐PD 출신 장해랑 임명
2017-09-08 정혜선 기자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신임 사장에 KBS 출신인 장해랑(61)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공영방송 사장에 전문성을 갖춘 정치권 무관 인사가 임명된 것이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상임위원들의 동의를 받은 뒤 장씨를 EBS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
장 사장은 면접에서 "EBS의 전문성과 공영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혀 심사위원들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 신임 사장은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KBS에 입사해 KBS 경영혁신프로젝트팀장, KBS 1TV 편성팀장, KBS JAPAN 사장 등을 지냈다.
방통위는 앞서 지난달 11일부터 25일까지 EBS 사장직을 공모, 총 21명의 지원자에 대한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시행하고 이날 최종 전체회의에서 신임 EBS 사장을 임명하였다.
장 사장의 임기는 중도 사퇴한 우종범 전임 사장의 남은 기간인 2018년 11월 2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