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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종 호황에 제조업 공급 5.3% 증가:세종경제신문

반도체 업종 호황에 제조업 공급 5.3% 증가

기획재정부, 2/4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 동향 발표. 자본재 증가 두드러져

2017-08-09     문장훈 기자
 

반도체 업종의 호황 속에 올해 2/4분기 제조업 공급이 크게 올랐다.

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을 보면 올해 2/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은 국산, 수입이 모두 늘어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했다.

국산의 경우 기계장비, 석유정제 등이 늘어 0.7%, 수입은 전자제품, 기계장비 등이 늘어 16.0%로 각각 증가했다. 재별로 따져보면 우선 최종재는 소비재와 자본재가 모두 늘면서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했다.

공급 증가의 주역은 자본재로, 반도체 호황 덕분에 반도체공정장비, 기타반도체장비에 힘입어 26.4%나 증가했다.

또 소비재도 휴대용전화기, 스테인리스주방용품 등이 늘어 3.2% 증가했고, 중간재는 포토마스크, TV용LCD 등의 영향으로 1.4%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자동차(-3.0%) 등은 감소했지만, 기계장비(36.2%), 전자제품(11.3%), 의료정밀광학(30.9%) 등은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제조업 국내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3.1%p 상승하면서 3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4분기만 해도 -5.1%였던 수입 증감률은 2/4분기 2.4%, 3/4분기 4.0%, 4/4분기 5.6%, 올해 1/4분기 16.9%에 이어 5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재별로 보면 소비재는 33.2%로 4.3%p, 자본재는 41.1%로 6.0%p씩 상승해 최종재의 수입점유비는 36.8%로 전년동기대비 5.5%p 상승했다. 또 중간재 수입점유비 역시 30.4%로 전년동기대비 1.5%p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담배(16.7%p), 전자제품(10.4%p), 기계장비(6.2%p) 등의 수입점유비는 상승한 반면, 기타운송장비(-5.3%p) 등의 수입점유비는 전년동기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