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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한국 제치고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으로 등극:세종경제신문

인도, 한국 제치고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으로 등극

지난해 대비 8.8% 증가한 449만대 차량을 생산해 422만대 머문 한국 제쳐

2017-04-25     이승찬 기자
▲ 인도의 자동차 산업이 호황을 맞고 있다. 사진=픽사베이/세종경제신문

인도가 한국을 제치고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으로 등극했다.

 자동차 생산기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인도는 전년과 대비해 8.8% 증가한 449만 대의 차량을 생산해 422만대에 머무른 6위 한국을 제치고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으로 올라섰다.

 이는 Make in India 정책에 따라 세계 각국의 자동차 업체들이 2015년에 인도로 이전하거나 증설한 공장들이 본격적인 생산을 함에 따른 결과다.

 인도의 성장세는 오는 2023년까지 매년 6.9% 성장해 연간 55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대국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는 극심한 경제 위기를 겪었던 2012, 2013년을 지나 자동차 산업 역시 과거의 성장세를 회복 중이다.

 조사기관 CEIC의 자료에 따르면 인도의 2016년 승용차 생산량은 전년대비 8.2% 성장해 역대 최고치인 369만 대를 기록했다.

 상용차의 역시 전년대비 8.4% 성장해 81만 대를 기록해 최고 기록인 2011년 89만 대에 근접 중이다.

 인도 내수시장의 경우 현재 350만 대(승용차 280만 대, 상용차 70만 대) 규모이지만 2026년에는 3~4배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인도 내수시장의 성장에 따라 인도 시장 내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

 2015년 현대차에서 출시한 소형 SUV 크레타가 크게 성공을 거둔 이후  혼다 Brio, 마루티 스즈기 Jimny, 마힌드라 XUV Aero 등 경쟁사들도  유사한 사양와 가격을 갖춘 신차를 대거 시장에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인도의 구매력 향상에 따라 향후 더 많은 해외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진출하거나 기존의 투자를 확대해 시장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