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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김현정, 美 포브스, 아시아 유망젊은 작가 30인 선정:세종경제신문

한국화가 김현정, 美 포브스, 아시아 유망젊은 작가 30인 선정

美 포브스, 박재범, 제시카와 더불어 국내 순수미술 작가 중 최초로 선정

2017-04-17     민하은 기자
 '한국화단의 아이돌 스타'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한국화가 김현정이 미국의 유력 경제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30 Under 30 2017 Asia)’ 에 선정됐다. 포브스는 '30세 이하 아시아 영향력 있는 30인'이란 주제로 과학, 산업, 예술 등 10개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한 젊은 아시아인 30명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가수 박재범과 제시카 등이 연예 및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이름을 올렸고 김현정 작가는 예술 분야에서 국내 순수미술 작가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지난해에는 국내 인사로 연예 및 스포츠 분야에서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전 국가대표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배우 김수현 등이 선정됐다. 포브스는 “김현정 작가는 작품을 통해 기존 관습에 도전했다”며 “미국 뉴욕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한국의 국립현대미술관에서도 가장 젊은 작가들 중 하나로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소개했다. 김현정 작가는 '내숭'이라는 주제로 국내외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개인전 및 단체전을 열었다.2014년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인전 ‘내숭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언론 및 미술 애호가들의 큰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 3월 서울 갤러리이즈에서 개인전 ‘내숭놀이공원’을 열었으며 이 전시회에서만 27일 동안 누적관객 6만7402명을 기록했다. 하루 최대 5026명이 다녀갔다. 

참신한 발상과 주제, 표현 기법으로 '당돌하다' 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정통 동양화의 이론과 기법에 기반을 두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한국 화단의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다.

김현정 작가는 평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페이스북 팔로어만 10만 명을 넘는다. 또 ‘내숭녀’의 이미지는 소셜미디어의 이모티콘 등 다양한 모습으로 재해석돼 순수미술의 영역을 일반 산업까지 확장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