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_amp.html on line 3 ˝협업이 없었다면 칭기즈칸의 세계 정복은 불가능했다.˝:세종경제신문
˝협업이 없었다면 칭기즈칸의 세계 정복은 불가능했다.˝
세종경제신문 연재⑦ ]조창완편집장 '칭기즈칸을 통해 읽는 노마디즘 '칭기즈칸 키워드,인재와 협력'
2017-01-05 조창완 편집장(차이나 리뷰)
노마드는 결국 세상을 주유하는 사람이다. 그러다 보면 수많은 판단을 하기 마련이다. 이때지나치게 성급하게 판단하면 큰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필자가 처음 중국을 만난 것은 1998년 10월 1일 전후 창장(長江, 양쯔 강) 대홍수를 이겨가는 르포기사를 쓰기 위해서다. 현장에서 처음 만나는 중국은 쉽지 않았다. 베이징 톈안먼 광장의 인산인해, 더럽고 불편한 중국 기차, 특히 불편한 화장실 등. 그런데 나는 귀국해 『사회평론 길』(1998년 11월호)에 원고를 쓰면서 마지막을 이렇게 썼다.
“변방 민족들의 끊임없는 침입을 자신들에게 동화시킬 힘은 중국인들의 정신에서 나왔을 것이다. 물론 급격한 자본주의의 도입으로 본연의 인정을 잃어가는 중국인들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중원의 힘이 아니다. 중원의 힘은 창장의 대홍수를 너끈하게 이겨내고 이방인을 품어 안는 창장 강변의 그 민초들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만약 내가 그 길에 만난 중국을 다양한 불친절과 나쁜 기억으로만 생각했다면 다음 해 나는 중국으로 향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이런 판단이 궁극적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지 나쁜 결과를 만들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다양한 방편을 통해 우리나라와 중국을 이어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는 자부할 수 있다.
그런 내 경험이 있어서라도 나는 노마드를 꿈꾸는 이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다.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고은, 「그 꽃」)
★“도요타가 갖가지 난관에도 번영을 누리는 것은 “사람만이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을 이루어 낼 수 있다”라는 핵심 철학 덕분이다. 그들은 사람을 사업 확장과 경쟁력 강화의 열쇠로 본다. 그들은 사람이 성공의 열쇠라고 굳게 믿을 뿐 아니라 그러한 믿음을 실천하기 위해 사람을 지원할 지원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제프리 라이커, 데이비드 마이어 공저, 『도요타 인재 경영』 중에서)
필자: 조창완
고려대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미디어오늘 등에서 기자로 활동하다 99년 중국으로 건너갔다. 글, 방송, 저술 등으로 중국을 전했으며, 2004년에는 중국 전문 여행과 방송코디네이션회사인 알자여행(www.aljatour.com)을 창업, 운영하고 있다. 2008년 귀국 후 한신대 외래교수, 인민일보 특임기자 등으로 일하다가 2010년 중국 전문 공무원으로 채용되어 5년을 일했다. 현재는 알자여행 대표로 일하며, 중국 전문 잡지 ‘차이나리뷰’ 편집장을 겸하고 있다. 그밖에도 중국 전문 컨설턴트로 중국 투자 유치, 관광객 유치, 방송 등 콘텐츠 교류를 하며 전문 강사 등으로 뛰고 있다.
대표작: 『알짜배기 세계여행 중국』, 『중국도시기행』, 『차이나 소프트』, 『베이징을 알면 중국어가 보인다』, 『오감만족 상하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달콤한 중국』 등 13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