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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어파이널]나달vs조코비치, 결승 맞대결:세종경제신문

[월드투어파이널]나달vs조코비치, 결승 맞대결

2013-11-11     김윤 기자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11월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ATP월드투어파이널 4강에서 나달은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7-5 6-3, 조코비치는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스위스)를 6-3 6-3으로 각각 물리쳤다. 
 

▲ 조코비치먼저, 나달과 페더러의 경기에서 두 선수는 초반부터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접전을 펼쳤지만 페더러가 여러차례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며 듀스 게임 끝에 나달이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도 나달은 사기가 꺾인 페더러를 공격적인 플레이로 무섭게 몰아세우며 마무리했다. 나달은 "페더러를 이긴 것보다 결승에 오른 것이 더 기쁘다"며 "페더러의 서브가 매우 좋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한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달이 이 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은 2010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당시 나달은 페더러에게 패했었다. 페더러는 "1세트에서 몇 번의 브레이크 할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쉽다"면서 "나달은 매우 견고했지만 난 그렇지 못했다. 특히 중요한 순간에 포핸드와 서브가 잘 들어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는 높은 첫 서브 성공률과 날카로운 스트로크를 앞세워 바브린카를 1시간 24분만에 제압했다.▲ 나달

 나달과 조코비치의 통산 상대전적은 22승 16패로 나달이 앞서 있으며 올해 5차례 맞붙어 나달이 세 번 이겼다.
 
이 대회에서는 두 차례(09, 10년) 대결해 서로 1승씩 나눠가졌다. 
조코비치는 "우리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있다. 우승을 위해 열심히 싸울 것이며 이 경기는 최고의 경기가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나달은 "조코비치는 매우 뛰어난 선수다. 결승전은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