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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장관후보자,'소녀상 개인적으로는 철거 동의안해':세종경제신문

조윤선 장관후보자,'소녀상 개인적으로는 철거 동의안해'

새누리당 불참, 야당 단독으로 인사청문회 파행 진행

2016-08-31     이승찬 기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31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철거 논란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철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정부가 결정할 문제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새누리당이 불참한 채 야당단독으로 진행된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소녀상을 철거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부의 위안부 협상과 관련한 평가를 묻자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고심에 찬 결정이 아니었나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 후보자는 건국절과 관련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도 건국 50주년이라는 말을 했다. 건국이라는 용어를 쓴다고 해서 임시정부의 법통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국회에서 국민의 의견과 함께 논의할 문제"라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최근 어느 칼럼에서 임시정부는 잉태하고 건국일에 출산한 것이라는 주장에 크게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5.16이 쿠테타인가 혁명인가라는 질문에 "제가 공부가 아직 안 됐다. 5·16의 공과에 대해서는 아직 역사적 평가가 필요하다"며 "군사정변이라고 표현되는 것은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의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제도가 도입된지 16년만에 처음으로 야당 단독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