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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밤의 약속:세종경제신문

캄캄한 밤의 약속

2015-09-18     김종우

지금 한 반도는 북한이 핵을 이용한 막가파식 전술 전락으로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긴장이 계속되다 보니 모두들 위기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저 양치기 소년의 외침 정도로만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같은 무감각은 큰 재앙을 몰고 올지도 모릅니다.
그런데도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가와 국가간의 약속, 집단과 집단과의 약속 그리고 개인과 개인간의 약속이

깨지면 그 순간부터 엄청난 대가가 뒤따르게 됩니다.
약속과 껍질은 깨지기 위해 존재한다고 하지만 깨지면 그 순간부터 불행이
찾아 듭니다.
약속이 깨지면 원한이 생기게 됩니다.
원한이 낳는 후유증은 나와 남을 동시에 죽음의 길로 인도 합니다.
원한을 가진 사람은 절망만이 존재하기 때문에 희망의 불빛을 보지 못합니다.
원한을 잉태시키지 않으려면 약속은 꼭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동물은 아마도 인간인 것 같습니다.
남에게 고통을 주는데 빼어난 재주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악랄한 동물도 역시 인간인 것 같습니다.
악랄한 사람은 선한 탈을 쓰고 가증을 떱니다.
눈 하나 깜짝 않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리고 남의 불행을 즐깁니다.
이런 모습은 지금 북한지도자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은 어쩌면 우리나라 일부 정치인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너와 나의 모습인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합니다.
그러나 고난과 역경은 희망의 통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능을 탓하지도 말고, 주변을 탓하지도 말고 주저 앉지도 말아야 합니다.
밤이 지나야 동이 트듯 지금의 고난과 역경은 새 빛의 통로입니다.
사방이 캄캄하고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답답하고 암담해도 아침은
옵니다.
캄캄한 밤이 밝은 새벽을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나와의 약속 그리고 남과의 약속을 지켜야 희망의 끝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