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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승객들 소지품 가장 많이 두고 내렸다:세종경제신문

서울 지하철 2호선 승객들 소지품 가장 많이 두고 내렸다

유실물 센터 1위는 2만6천건 가방…총유실물 접수건수 11만건

2014-01-25     김민철
▲ 2호서 지하철에서 가장 많은 소지품 분실이 많았고 분실물은 가방이 비중이 제일 컸다

지난해 서울시민들은 지하철 1~9호선 중 「2호선」에 소지품을 가장 많이 두고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동안 유실물센터에 접수된 물건 중에는 ‘가방’이 2만6천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가 「2013년 서울지하철 1~9호선 유실물 통계」를 24일 발표했다. 지난해 서울지하철에 접수된 유실물 접수건수는 총 112,478건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으며, 이는 ’87년 유실물센터 운영을 시작한 이래 최다 건수다. 

먼저 지난해 서울지하철(1~9호선)에 접수된 유실물 중 가장 많았던 가방(25,955건, 23.1%)은 2010년과 2011년, 2년 간 잠깐 휴대전화를 포함한 전자제품에 1위 자리를 내주었으나 2012년에 이어 2013년은 전자제품과 근소한(169건) 차이로 다시 1위를 기록했다. 

‘가방’ 다음으로는 휴대전화,노트북,PMP 등 ‘전자제품’이 25,786건(22.9%)으로 2위를 차지했고, 의류(9,158건, 8.1%) > 지갑,현금(5,562건, 4.9%) > 서류,도서(4,043건, 3.6%) > 귀금속,시계(108건, 0.1%)가 뒤를 이었다. 

또 서울지하철 1~9호선 총 9개 노선 중에는 ‘2호선’에서 가장 많은 유실물이 발견됐다. 지난해 2호선에서 발견돼 유실물센터에 접수된 물건은 27,959건으로, 전체 노선의 24.9%를 차지한다. 

다음으로 4호선(17,186건, 15.3%) > 3호선(16,874건, 15.0%) > 7호선(16,670건, 14.8%) > 5호선(16,564건, 14.7%)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발견된 유실물 중 주인에게 돌아간 물건의 비율은 82.3%로, ’12년 본인 인계율 대비 4.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찾아간 품목은 ‘전자제품’으로 94.8%가 주인에게 돌아갔으며, 다음 ‘가방’이 86.1%, ‘귀금속,시계’가 83.2%로 높은 인계율을 보인 반면 ‘서류,도서’는 52.8%에 그쳐 절반 정도만 주인을 찾아간 것으로 분석됐다. 

주인을 찾지 못한 물건은 6개월이 지나면 현금,귀중품 은 국가에 귀속시키고, 기타 물품은 사회복지단체 등에 무상으로 양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