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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 전남 해남군 농가 AI 신고 '비상':세종경제신문

충남 부여군 전남 해남군 농가 AI 신고 '비상'

금강호 폐사 조류 H5N8형 AI 검출

2014-01-25     김민철
▲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이 전북 고창군 재난종합상황실을 찾아 방역활동을 당부했다

충남 금강호에서 발견한 가창오리 사체에서도 전북 지역 고병원성 AI와 같은 H5N8형 AI가 검출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충남 부여군 홍산면 소재 종계장 및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소재 종오리 농가에서 AI 의심축이 신고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AI 검사 중에 있으며, 검사결과는 1월 26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농식품부는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철새로 인한 AI 확산 방지 대책을 강화했다.
 
최근 고창 동림 저수지 등에서 철새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되는 등 상황을 감안하여 철새 이동 등에 대응한 대책을 시행한다.
 
철새 도래지를 중심으로 한 방역대 설정, 철새 이동현황에 따른 경보시스템 구축 및 주요 철새 도래지,저수지에 대한 관리 강화 등 이다.
 
우선, 철새 도래지를 중심으로 최대 먹이활동 반경까지의 이동경로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예찰 및 소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환경부의 협조를 받아 철새 이동현황을 파악, 인근 지역 농가에 경보를 발송(SMS)하여, 적시에 소독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철새 경보시스템 ’을 운영한다.
 
철새도래지 및 집중관리지역에 대해 야생조류 분변이나 폐사체에 대한 채취검사를 확대하고, 검역본부 및 수의대학 지자체를 통한 예찰,수거검사를 확대한다.
주요 저수지는 농어촌공사와 지자체를 통해 당분간 사람,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모니터링하여 인근 농가에 정보 제공한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출입통제를 위해 관련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농식품부는 철새가 이번 AI의 원인이라 하더라도, AI 바이러스의 전파는 결국 접촉에 의한 것이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농가 단위에서 소독 및 통제”이며, 이것을 철저히 준수하면 농장으로의 AI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간 농식품부는 전국 축산농가의 차단방역(차량, 사람 등 소독, 출입통제), 국경검역 강화 등을 작년 10월부터 강력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 고창·부안 등 AI 발생지역에 대해서는 철저한 이동통제와 함께 위험지역에 대한 살처분, IT 기술을 활용한 축산차량 GPS 분석 등 과학적 역학조사를 통해 AI 확산 방지에 역점을 두고 있다.
 
AI 의심신고가 접수되면, 농가를 출입한 차량등록기록을 IT 시스템을 통해 신속히 분석 확인하고, 이 농가들을 대상으로 이동 통제한 상태에서 예찰을 강화하여, AI 바이러스의 추가적인 확산을 체계적으로 방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행히 현재 고창군 해리면4차 신고 이후 금일 현재까지 추가신고는 없다.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고창군 해리면 4차 신고농장이 고병원성 H5N8으로 판정되었다고 밝히면서 4차 신고농장의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결과, 23일 1개 종오리 농장에서 임상증상을 보여, 위험지역 3Km내의 2개 오리 농장 모두를 종전과 같이 예방적 살처분을 하기로 하였다.
4차 신고농장 이외에 추가적으로 고병원성 AI로 정밀검사 결과가 나온 농장은 없으며 모두 검사진행중이다.
 
야생철새에 대한 AI 정밀검사와 관련, 8개 시도 32건(1월23일 23시 기준)의 폐사체를 접수하여 분석중이며, 현재까지 고병원성 AI 양성은 5건(큰기러기 2건, 가창오리 3건), 음성은 2건(큰기러기 1건, 야생철새 분변 1건)이며, 모두 전북 고창 동림 저수지에서 시료 채취된 것이다.
 
농림식품부는 현재 야생조류에 대한 AI 검사의뢰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검역본부가 전국의 수의과대학 등 등 다른 기관들과 협력하여 신속한 검사를 추진하고 그에 따라 방역대 설치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