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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글로벌 10대 트렌드 발표…글로벌 거버넌스 위기 등 선정:세종경제신문

2014년 글로벌 10대 트렌드 발표…글로벌 거버넌스 위기 등 선정

2013-12-29     김민철
▲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이 들이 쇼핑을 하기 위해 즐겨 찾는 명동의 환전소 모습.

현대경제연구원은 2014년 글로벌 10대 트렌드를 27일 발표했다.

정치ㆍ외교부문에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트렌드로는 ‘글로벌 거버넌스의 위기’가 선정됐고 경제 부문에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트렌드로는 ‘황제의 귀환 (Le retour de I'Empereur)’, ‘그레이 스완(Grey Swan) 등장 우려’, ‘에너지 헤게모니( Energy Hegemony) 변화‘의 3개 트렌드가 선정됐다.

산업ㆍ경영에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트렌드로는 ‘디지털 소재 혁명(Digital-drived Materials Revolution)본격화’, ‘세계 제조업 지형도의 개편’의 2개가 선정됐으며 과학기술 부문에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트렌드로는 ‘클라우드 네트워크(Cloud Network) 본격화’, ‘호모 로보틱스(Homo Robotics)의 등장’의 2개가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사회ㆍ문화 부문에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트렌드로는 ‘요우커(遊客)의 진화’, ‘초국적 인류의 출현’의 2개가 선정됐다.

글로벌 거버넌스(Global Governance)의 위기는 미국의 단일 패권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거버넌스가 나타나지 않아 지역 내 및 국가간 분쟁이 확산된다는 것이다.

황제의 귀환(Le retour de l'Empereur)은 글로벌 경제위기의 진원지였던 선진국은 강력한 양적완화 정책을 비롯한 지속적인 경기대책에 힘입어 빠른 경제 회복세를 달성할 것이다.

그레이 스완(Grey Swan) 등장 우려는 2014년 세계 경제 회복 기대 속 ‘그레이 스완’으로 대변되는 일부 국가들의 내부 리스크가 세계 경제의 불안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에서 선정됐다.

에너지 헤게모니(Energy Hegemony) 변화는 북미지역의 ‘비전통 에너지 혁명’으로 에너지 패권이 OPEC(석유수출기구)을 중심으로 한 중동지역, 러시아에서 미주지역 등으로 분산되면서 에너지 헤게모니가 변화될 것이라는 예측에서 비롯됐다.

디지털 소재 혁명(Digital-drived Materials Revolution) 본격화는 디지털 패브리케이션 기술의 발전으로 나노, 바이오 소재 등의 개발과 활용이 활발해지면서 디지털 소재 혁명이 시작될 전망이라는 점에서 부각됐다.

세계 제조업 지형도(Manufacturing Map)의 개편은 세계 공장으로서의 역할이 점점 약화되고 있는 중국을 대신할 포스트 차이나(Post-China) 국가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선진국들이 제조업 부흥책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세계 제조업 지형도가 개편될 것이다라는 예측에서 선정됐다.

클라우드 네트워크(Cloud Network) 본격화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소셜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공유 정보를 활용한 창의적 문제해결 사례가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우선, 경제주체들의 클라우드 네트위크 활용으로 자원 이용의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는 점에서 선정됐다.

호모 로보틱스(Homo Robotics)의 등장은 인간과 로봇의 경계가 불분명한 신인류(호모 로보틱스)가 상상의 차원을 넘어 현실 세계에 출현할 전망에서 비롯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