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라 밝힌 조성은, 박지원 만나…朴 ˝이번 건과 무관˝
2021-09-11 김진태기자
조 씨는 2016년 국민의당 총선 공천관리위원을 지낼 당시 당 지도부였던 박 원장과 가까워졌고 이후에도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총선 때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조성은 씨는 전날 JTBC뉴스룸에 출연해 자신이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라고 직접 밝혔다.
조씨는 "USB와 당시 사용하던 휴대폰, 그리고 최근까지 캡쳐 등에 사용했던 휴대폰 원본 3매를 각 수사기관에 직접 제출해서 포렌식 절차에 참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웅 의원이 2020년 4월 3일 거의 처음 기사 하나와 내용을 보낸 게 첫 대화의 시작이었고 백장에 가까운 이미지 파일을 일방적으로 전송했다"며, "김 의원이 4월 8일 고발장까지 전송한 후에 '꼭 대검 민원실에 접수를 해야 하고, 중앙지검은 절대 안 된다'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