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전문업체 대표의 솔선수범 '청소봉사', 지역사회 동참 이끌어
주민들도 물품 후원 , 도배 장판 자원봉사
2020-09-14 권오헌 기자
김 대표는 방안 가득 쌓인 음식물쓰레기와 생활쓰레기부터 치웠다. 이어 집안 바닥과 욕실, 싱크대 등도 김 대표의 손길을 거치면서 깨끗해졌다.
김 대표는 또, 침대 정리와 함께 더러워진 이불은 새것으로 교체하고 소독도 했다. 배출된 각종 쓰레기는 분리·처리하는 등 이날 오후 늦게까지 A 씨 집 구석구석을 점검하며 깨끗이 청소했다.
김 대표는 “오늘 청소해 드린 대상자처럼 건강상의 등으로 본인 스스로 기본적인 생활을 홀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를 안고 사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지역사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어려운 가정을 적극 발굴해 문제를 해결해 가는데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솔선수범에 주민들과 지역 공무원 등도 힘을 보탰다. 한 유통업체는 A 씨에게 쌀과 계란 등을, 보험사 직원들은 이불과 생필품을 후원했다.
이들은 온종일 함께 치우고, 옮기면서 지역공동체 의미를 더했다.
조용훈 논산시의원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함께해 준 크리너맘 김순태 대표와 강경읍 공무원,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공동체 안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