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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확인 '안전보호앱' 미설치 자가격리자 5천여 명… 지자체 전화 확인도 안해:세종경제신문

위치확인 '안전보호앱' 미설치 자가격리자 5천여 명… 지자체 전화 확인도 안해

자가격리자 국내 발생 3만 3,552명, 해외 입국 3만 423명 등 총 6만 3,975명

2020-09-01     라영철 기자
코로나19 시도별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 설치 인원 수 (강기윤 의원실 제공)
코로나19 시도별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 설치 인원 수 (강기윤 의원실 제공)

'코로나19' 확진자의 자가격리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전보호앱’ 미설치 자가격리자가 5,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기윤 의원이 1일 행정안전부의 자료를 조사 및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26일 18시 기준 안전보호앱을 설치하지 않은 자가격리자는 국내 발생 3만 3,552명, 해외 입국 3만 423명 등 총 6만 3,975명의 8.2%인 5,21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역별로 보면 안전보호앱 설치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74.5%)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그다음은 서울(87.4%), 대구(88.6%), 인천(89.9%), 경남(91%) 등 순이었다. 

모든 자가격리자가 안전보호앱을 설치한 지자체는 충남(100%)이 유일했다.

강 의원은 “현재는 자가격리자가 앱을 설치하거나 유선 전화 위치 확인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지자체 방역 당국의 전화 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화 특성상 위치 확인의 실효성 또한 낮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또 “2G(구형)폰 사용자의 경우 방역당국이 안전보호앱 기능이 설치된 자가격리 전용 핸드폰을 임시로 대여하는 방안과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앱을 설치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 마련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