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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중부권 격전지 공주부여청양 4명의 후보들 TV토론서 뭘 주장했나:세종경제신문

【4.15】중부권 격전지 공주부여청양 4명의 후보들 TV토론서 뭘 주장했나

2020-04-09     임효진 기자

[세종경제= 임효진 기자]4·15 총선의 사전투표를 하루앞두고 중부권 최대 격전지가운데 하나인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자들이 9일 TV 토론회에서 공방을 벌였다.. 

 충남 공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KBS 대전방송총국에서 주최한 생방송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미래통합당 정진석·민생당 전홍기·무소속 김근태 후보가 참석했다.

그중에도 예상처럼 민주당 박 후보와 통합당 정 후보는 해체여부를 놓고 지난해 2월부터 찬반논란을 벌인 '공주보'에 격론을 폈다.

9일 오후 KBS 대전방송총국에서 열린 4·15 총선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미래통합당 정진석, 민생당 전홍기. 무소속 김근태 후보(왼쪽부터)가 현안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사진=KBS대전방송총국 켑처]
9일 오후 KBS 대전방송총국에서 열린 4·15 총선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미래통합당 정진석, 민생당 전홍기. 무소속 김근태 후보(왼쪽부터)가 현안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사진=KBS대전방송총국 켑처]

미래통합당 4대강 보해제저지위원장인 정 후보는 "어떠한 경우에도 4대강 보를 건드려서는 안 된다"며 보 해체 반대입장을 분명히했다. 

정후보는 "금강의 주인은 금강 유역에 사는 공주·부여·청양 주민이고, 그들이 반대하는 공주보를 절대 부수지 말아야 한다"며 "하지만 박 후보는 공주보 부분해체를 주장하는데, 이 문제에 대해 명쾌한 결론을 내 달라"고 요구했다.

박 후보는 이에대해 "정 후보의 주장에 오류가 있다"며 "정부는 공주보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결정하지 않았다"고 맞받았다.

이어 "보의 다리 기능은 유지하면서 부분적으로 해체하자는 것은 금강의 수질을 관리하는 환경부의 입장일 뿐"이라며 "국토부와 농림부 입장 등은 물론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국가물관리위원회가 결정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두 후보는 정부의 경제 정책과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도 공방을 벌였다.

박 후보는 "코로나19로 많이 힘들지만 우리는 잘 극복하고 있고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며 "정부 정책에 부족한 점도 있지만, 정부를 믿고 신뢰한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와달리"문재인 정부 3년 만에 경제가 파탄 났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길바닥에 나앉게 됐다"며 "경제 실패와 국론 분열 등 총체적인 국정 실패에 대한 문재인정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생당 전 후보는 공주·세종 통합을 제안했다.

그는 "세종시 인구는 30만을 넘어섰는데, 공주는 10만명도 붕괴할 위기"라며 "공주와 세종을 통합해 공주·부여·청양이 충남의 발전을 이끌고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합당 공천에서 컷오프된 무소속 김후보는 통합당에서 경선도 치르지 않았다며 정 후보를 겨냥했다.

김 후보는 "저는 후보 선정 과정에서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면서 "기득권의 정치 행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끝없이 추락시킨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선 가짜 보수도 심판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 후보는 이에대해 "통합당의 공천은 공정했다고 생각한다"며 "당선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후보는 김후보에 대해 "보수 분열은 국민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며 "김 후보가 최후의 용단을 내려 보수가 하나 된다면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