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문화포럼 20주년 기념식 및 제1회 광화문문화예술상 시상식 개최

제1회 광화문문화예술상 수상자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2020-01-09     이호 기자
앞 줄 왼쪽부터 표재순 문화기획학교 이사장,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남시욱 화정평화재단이사장, 이세중 전 대한변협회장, 오지철 광화문문화포럼 회장, 이어령 초대문화부장관, 강인숙 영인문학관 관장, 이근배 예술원 회장, 이종덕 전 예술의전당 사장, 박정자 연극인, 김영수 전 문체부장관, 김남조 시인, 육완순 무용가. 뒷 줄 왼쪽부터 신현웅 웅진재단 이사장, 한용외 전 삼성전자 사장, 이종상 예술원 회원,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김정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김환수 전 주한미국공보원 고문.
축하 떡 커팅. 앞 줄 왼쪽부터 표재순 문화기획학교 이사장,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남시욱 화정평화재단 이사장, 이세중 전 대한변협회장, 오지철 광화문문화포럼 회장,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강인숙 영인문학관 관장, 이근배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이종덕 전 예술의전당 사장, 박정자 연극인, 김영수 전 문체부장관, 김남조 시인, 육완순 무용가. 뒷 줄 왼쪽부터 신현웅 웅진재단 이사장, 한용외 전 삼성전자 사장, 이종상 예술원 회원,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김정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김환수 전 주한미국공보원 고문.광화문문화포럼(회장 오지철)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제1회 광화문문화예술상 시상식이 9일 오전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녈프레스클럽에서 열렸다.광화문문화포럼은 이날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에게 제1회 광화문문화예술상을 시상했다. 이어령 전 장관은 수상에 이어 ‘신지정학으로 본 한반도의 미래’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 전장관은 그러나 강연을 시작하면서, "기념식장의 분위기상 주제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겠다"며  문화적 창조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강조했다. 이 전장관은 투병중임에도 꼿꼿이 선채로 이전과 다름없이 힘있는 강연을 펼쳤다. 이 전 장관은 30여분간의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이렇게 강연을 하면 2~3일간은 내가 아마도 매우 힘든 (건강)상태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이 전 장관의 강연 후 문화예술계, 언론계, 관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한중일 문화교류협력과 한국의 역할이란 주제의 심포지엄도 진행됐다.이날 기념식 겸 시상식에서는 김남조 원로 시인의 축사와 이근배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의 축시 순서가 있었다.시상식에 앞서 이세중 전 대한변협 회장 등 광화문문화포럼 역대 회장단에 대한 공로패와 김환수 회원(전 주한미국공보원 고문)에 대한 감사패 수여도 있었다.이날 기념식 겸 시상식장에서는 소프라노 박성희 씨가 축가로 ‘봄의 소리 왈츠’를 불렀으며 축하객으로 참석했던 소리꾼 장사익씨가 예정에 없이 나와 ‘봄날은 간다’ 를 즉석에서 불러 축하분위기를 돋웠다. 광화문문화포럼은 2000년 1월, 문화예술인, 학자, 법조인, 언론인, 의료인, 기업인 등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매달 둘째 목요일 아침 '아침공론마당'이란 이름으로 초청 연사의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포럼을 그동안 202회 개최했고, 차세대 예술영재 후원을 위한 문화나눔콘서트, 국내외 문화유적 탐방 , 국제 연극제 참석 등 한국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제1회 광화문문화예술상 시상식 후, 수상자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꽃다발 든 이) 내외와 오지철 광화문포럼 회장, 이종덕 전 회장을 비롯, 광화문 문화포럼 운영위원들이 함께 기념 촬영.기념사 하는 오지철 광화문문화포럼 회장강연하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공로패를 받은 광화문포럼 역대 회장단. 왼쪽부터 제4대 김영수 전 문체부 장관, 제1대 고 차범석 예술원 회장을 대신하여 참석한 따님 차혜영 차범석 연극재단 이사장, 제1대 이세중 대한변협 회장, 오지철 현 제7대 회장, 제3대 남시욱 화정재단 이사장, 제5대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제6대 이종덕 전 예술의 전당 사장감사패를 받은 김환수 전 주한미국공보원 고문(가운데) 내외와 오지철 회장(왼쪽)휠체어에 앉아 축사하는 김남조 원로 시인축시를 낭송하는 이근배 대한민국예술원 회장'봄날은 간다'를 열창하는 소리꾼 장사익 씨.광화문문화포럼 제20주년 기념식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