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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예선이 본선보다 더 험란한' 세종 민주당 총선 예비후보들:세종경제신문

【단독】 '예선이 본선보다 더 험란한' 세종 민주당 총선 예비후보들

-강준현.배선호 이강진 이종승 이세영, 이영선등 6명 예비후보등록- 분구안된 지금은 일단 6대 1- 윤형권 세종시의원등 2,3명 더 후보 늘듯...-벌써부터 상대후보 깎아내리는 "내가 이해찬 사람"이라며 가열.-이완구 세종갑구 출마시에는 전략공천가능성.

2020-01-07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

[세종경제=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 세종지역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4.15 총선 예비후보들은 본선무대에 오르기위한 당내 예선에 더 집중하고 있다.

제21대 총선일을 90여일 앞두고 민주당 세종지역 총선 출마예상자는 6명이 등록했으나 앞으로 1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등은 일찌감치 당내 후보군이 정해저 가고 있으나 세종지역 민주당 후보군은 '여다야소(與多野小)'의 난립현상을 빚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의 당원 송년의 밤행사. 앞줄 왼쪽 여섯번째가 민주당 이해찬 대표[ 사진=민주당세종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의 당원 송년의 밤행사. 앞줄 왼쪽 여섯번째가 민주당 이해찬 대표[ 사진=민주당세종시당 제공]더구나 세종지역은 7일 현재 선거구 갑(甲)·을(乙)분구 '0순위'로 꼽히는 데다,현재 지역구의원인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불출마로 여권은 모두 신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반면 바른미래당 김중로 국회의원은 물론 정의당 중앙당 사무총장출신인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자유한국당 송아영 세종시당 위원장 대행, 조관식 국회입법연구회 회장등은 직 간접적으로 선거를 치른 인물이어서 전국 언론들이 세종지역 여야의 대결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순일 대법관)에 지난달 17일부터 20일이 지난 이날 오전까지 예비후보로 등록된 세종지역 총선 후보자는 여야.무소속을 포함해 무려 20명이다.제21대 4.15 총선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세종지역 예비후보등록자[ 사진= 중앙선관위 제공]이를 보면 ▲민주당(6명) 강준현. 배선호. 이강진. 이세영. 이종승. 이영선 ▲한국당(2명) 조관식 안봉근 ▲바른미래당(1명) 정원희▲정의당(1명) 이혁재▲국가혁명배당금당(9명)김정열 김현주 도중숙 명소윤 석화자 석연수  오합환 이덕화 정태준 ▲무소속  박상래씨등이 세종시 선관위에 총선출마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그러나 앞으로도  민주당 윤형권 세종시의원이 7일 국회의원 출마회견을 시작으로 현역국회의원인 김중로의원, 송아영의원, 이완구 전 국무총리까지 출마를 적극 검토중이어서 7~8명안팎이 더 나올것으로 보여 전국에서 역대최고의 후보등록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민주당 세종지역후보들은 일단 분구를 염두에 두고 있으나 후보 공천경쟁부터 사활을 걸고 있어 조기에 선거분위기가 과열될 전망이다.7일 오전 현재 세종시선관위에 총선 예비후보 20명의 등록내역[사진=중앙선관위 제공]세종은 특히 2017년 5.9 대선과 지난 해 6.13지방선거등 최근 민심의 방향이 민주당으로 기울었고, 이어진 여론조사에도 한국당과 선두권을 유지해 예선부터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세종지역 여권 예비후보 6명은 2명의 변호사와 2명의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그리고 정당인과 장애인단체를 잘 이끌어와 대체적으로 주민 신망이 두터운 인물들이다.여기에다 윤 세종시의원과 또다른 L의원도 출마를 고민중이어 사실상 '민주당 후보경선= 본선'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세종시 전경[사진= 권오주 기자]후보들 모두 민주당 세종지역구 국회의원인 이해찬대표와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데다, 저마다 당내 인맥을 두텁게 쌓아놓은 터라 경선이 치열해진 가능성이 매우 높다.민주당 세종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A씨는 "민주당의 당지지율이 높다보니 너도나도 공천경쟁에 뛰어드는 모습이다"라며 "정말 세종시를 위해 일할 사람,세종시민을 위해 바른 말하는 정치인이 후보로 뽑히기를 바라는데...후보가 너무많다보니 적잖게 신경이 쓰인다"고 솔직히 토로했다.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당원들이 지난해 1월 경남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묘소를 참배한 뒤 찍기념사진[사진=민주당 세종시당 제공]

다른 예비후보 B씨는 "벌써부터 당내 경선을 앞두고 모 예비후보는 '내가 이해찬(대표)의 복심이다.,'내가 이춘희(시장)의 지지를 받는다. '세종시의원 출마하면 공천에서 컷오프 시킬 것이다'라며 상대후보들에 대한 마타도(흑백선전)가 시작됐더라"라며 "경선이가까워 질수록 분위기는 가열될 텐데 걱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지역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예비후보등록을 한 예비후보 6명은 겉모습은 신인같지만 모두 쟁쟁한 정치경험과 이해찬 대표와 막역한 관계에다. 지역기반도 탄탄한 분이어서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라며 "여기에 세종시의원 2~3명이 막판 출마고심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또다른 관계자는 전화 통화에서 "최근 세종경제신문에서 단독으로 보도한 세종분구시 한국당의 이완구 전국무총리의 세종갑구 출마 적극 검토가 우려되어, 이전 총리가 나오면 갑구에는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관계자는 "세종지역의 분구문제를 여야가 국회정개특위에서 협상해야되는데 한국당이 패스트트랙 강행처리로 대화를 단절해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라며 "현재로서는 모든 지역을 경선하겠다는 원칙을 세웠지만 필승을 위해 전략공천지역도 나올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