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설관리공단이사장 강성규,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 신동학, 세종시 문화국장 김성수.
[세종경제=권오주 기자]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강성규 세종시청 건설교통국장(3급.부이사관급)이 내정됐다.
또한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에 김성수 전 세종시보건복지국장을, 그리고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에 신동학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자리를 옮겼다.
17일 세종시는 이춘희 세종시장의 민선 3기의 3년차를 맞아 내년 1월부터 조직의 변화를 모색, 약동하는 세종시정(市政)의 발판마련을 위해 고위직 공무원 인사 및 유관기관.단체의 인사를 이같이 발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석인 세종시설관리 공단 이사장에는 지난 7월 승진한 뒤 퇴임한 강성규 건설교통국장을 발탁했다.
도시교통공사 사장에는 직원 및 노조원들로부터 신망을 받는 내부승진설이 유력해 보인다.
이 밖에 세종시청 건설교통국장 자리와 공로 연수를 떠나는 강희동 의회 사무처장 자리, 그리고 교육에 들어갈 김덕중 기획관 등의 자리를 놓고도 관심을 끈다.
그러나 김현기 자치분권국장은 내년 7~8월 중 교육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건설교통국장에는 행복청 출신의 인사 영입설이 있으나, 현재 정채교 도시성장본부장(국토교통부)과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산업통상부)의 외인부대출신 국장이 있는 만큼 이춘희 시장이 매우 신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덕중 기획관 후임에는 내부에서 서기관급의 인사가 유력하다.
의회사무처장자리와 건설교통국장자리에는 행정직과 기술직자리에 누가 승진.발탁 될지가 관심이다.
행정직 서기관 가운데는 권영윤 환경정책과장과 양완식 예산담당관간 2파전 속에 김려수 자치분권과장, 이홍준 교육지원과장, 이상호 복지정책과장 등이 후보군에 오르내린다.
기술직 서기관은 이두희 도시정책과장과 김규범 건축과장, 배영선 치수방재과장 등이 승진 발탁가능성이 있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세종시청내 선후배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점과 업무에 성실하다는 평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