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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과 싸워 지역주민 지킨 동해선 공사관계자들.. 무상복구에 지원 아끼지 않겠다.:세종경제신문

태풍 ‘미탁’과 싸워 지역주민 지킨 동해선 공사관계자들.. 무상복구에 지원 아끼지 않겠다.

영덕~삼척 간 122km 구간 근로자들 복구에 구슬땀 흘려..

2019-10-17     이은숙 기자

 

태풍피해 지역 인근 근로자들이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철도현장 관계자 제공)[세종경제=이은숙 기자]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지난 10월 2~3일 이틀간 동해안 지역의 영덕군, 울진군, 삼척시 등 3개 시군에 555mm의 물폭탄이 뿌려졌으며, 시간당 최대강수량 104.5mm/hr로 역대 최고의 강우 강도를 보였다.특히 2일 저녁 9시부터 3일 새벽 3시까지 6시간 동안 시간당 50mm/hr이상의 비를 뿌렸다. 이처럼 새벽 시간대에 많은 비가 태백산맥 동쪽 산간지역에 뿌리면서 순식간에 계곡을 통해 하천으로 토사와 함께 다량의 우수가 유입되어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 등으로 도로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동해선(영덕~삼척 간 122km) 철도현장 관계자는 태풍 ‘미탁’이 3개 시군을 통과하는 시간 동안 밤을 새워 가면서 태풍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폭우와 맞서며 주민안전을 위해 밤샘 작업도 마다하지 않았다.현장에 있는 장비(무상으로 사용)를 이용해 피해복구를 하고 있다.(사진=철도현장 관계자 제공)

그러나 하천 범람 및 산사태 등 피해 발생을 막을수 없었고, 태풍으로 피해입은 전체 공사 구간에 파손된 도로의 응급복구, 침수된 가옥 청소 등 지역주민의 일상생활 복귀가 신속하게 이루지게 대민지원을 통해 복구작업에 나섰다.

동해선 14공구 공사 구간인 울진군 북면의 나곡천과 수구목이천이 합류되는 지점 상류에 위치한 나곡4리가 합류 지점의 유속저하 및 수위상승 등으로 나곡천이 범람해 마을이 침수 되는 등 피해를 입었으나, 현재 복구가 완료된 부락의 주민들은 일상생활을 찾아가고 있다. 

또한 현장 구간에 발생한 피해복구는 잠시 미루고 피해지역 주민들이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지원, 피해가옥, 등을 대상으로 토사 등 폐기물을 정리하고 있으며, 농로와 농수로에 쌓여있던 토사 등을 제거하는 정비작업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

공사관계자 김모씨(남 57세)는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하자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피해지역으로 달려갔다”라며 “동해선 철도 6공구에서 17공구까지 전 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피해복구 위한 대민지원은 당연하다”라며, “태풍 피해 지역주민들이 하루빨리 웃음을 찾아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복구 작업에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공사 관계자 유모씨(남 48세)는 “동해선 철도 공사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하는 지역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라며 “전답 및 경사지에서 다량의 토석류 유출, 동해선 철도 배수시설보다 작은 7번 국도나 마을안길의 배수시설 등이 문제일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은 복구에 최선을 다할 때라며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침식과 세굴 방지 계곡안정화사업, 계곡 인접 농경지나 임야의 사면 보강공사, 사방댐과 스크린댐 설치, 하천정비, 배수시설 증대 등을 고민해봐야 한다며 지금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