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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사위 여야 간사, '조국 청문회' 증인 합의...증인11명 누구:세종경제신문

국회 법사위 여야 간사, '조국 청문회' 증인 합의...증인11명 누구

민주 송기헌.한국 김도읍 간사 11명 채택동양대 최성해 총장. 유시민. 김두관은 일단 제외

2019-09-05     신수용 대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과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관련 5일 국회에서 11명의 증인채택을 합의했다.

합의한 증인은 ▲정병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김형갑 웅동학원 이사▲ 안용배 창강애드 이사▲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임성균 코링크프라이빗에퀘티 ▲운용역, 최태식 웰스씨엔티 대표▲ 김병혁 더블유에프엘 사외이사▲ 신수장 관악회 이사장▲ 장영표 단국대 교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김명주 동양대 산학협력단장 등 11명이다.

그러나 조 후보자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활용했던 총장 표창장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당이 신청한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증인명단에서 제외됐다. 

김 의원은 회동 증인채택 합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동양대 총장을 증인채택하느냐에 상당히 시간이 걸렸다"며 "민주당에서 동양대 총장을 받지 않겠다고 하고 저희가 계속 총장 채택을 고수하다가는 내일 청문회가 무산될 거 같은 분위기가 있어서 저희가 최 총장을 양보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국회 법사위 더불어민주당 송긴헌 간사(오른쪽)와 자유한국당 김도읍 간사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회의실에서 6일 예정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사진=뉴스 1]
국회 법사위 더불어민주당 송긴헌 간사(오른쪽)와 자유한국당 김도읍 간사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회의실에서 6일 예정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사진=뉴스 1]

김 의원은 "11명 중 4명은 민주당에서도 요구한 사항"이라며 "민주당 요구 4명, 저희들 요구 7명으로 배분되지만 전체 11명은 어제 바른미래당과 한국당이 제안한 명단 그대로다"고 전했다. 

송 의원은 "청문회가 열리게 돼 다행"이라며 "증인 문제로 청문회가 무산될까 걱정이 많았는데 야당이 요구하는 (증인에 대해) 관련이 없을 수 있는 증인이지만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받았다"고 말했다.

협의에선 또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조 후보자를 도와달라'는 취지의 전화를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두 사람을 추가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동양대 총장에 대해 민주당이 완강히 반대하니 저희들은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보도된 두분에 대해 민주당에 요청을 했다"며 "민주당에서 고민이 되지 않겠나. 오후에 답을 준다고 하는데 저희들도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송 의원은 "(증인 채택이) 합의된 마당에 더 이야기 하는 게 적절하지 않기는 하다"며 "최성해 총장도 직접 관련된 게 아니라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말씀드렸고, 유시민 (이사장)의 청문 증인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법사위는  양당이 조 후보자 증인채택에 합의에 따라 이날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고 조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