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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총파업 열기에 찬물 붓는 우정노조 교섭권 반납해라!:세종경제신문

【노조】총파업 열기에 찬물 붓는 우정노조 교섭권 반납해라!

- 우정노조가 합의해야만 조정연기 가능, 조합원 열망 짓밟은 것- 집배노조, 공동투쟁 본부 결렬 선언! 독자투쟁으로 파업 반드시 지킬 것- 조정 결렬대신 연기 합의한 우정노조

2019-07-03     권오헌 기자
집배노조는 긴급 중앙위를 개최해 공동투쟁본부 결렬선언과 쟁의대책위원회 전환 및 파업투쟁사수를 결의했다.
집배노조는 긴급 중앙위를 개최해 공동투쟁본부 결렬선언과 쟁의대책위원회 전환 및 파업투쟁사수를 결의했다.

[세종경제신문=권오헌 기자]국민들도 나서서 파업 응원하는데 우정노조는 무엇이 두려운가?

우정노동자들을 포함하여 전국민의 시선이 2일 오후 2시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 쏠렸다. 바로, 조정결렬이 되냐 아니냐로 파업권 획득 여부가 달려있었기 때문이다.

파업에 대한 우정노동자들의 열기만큼 시민들의 지지 또한 뜨거웠기에 우정노조가 당연하게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권을 획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모두의 열망을 저버리고 우정노조는 조정 연기에 ‘합의’해줬다. 조정연기는 노동조합과 사용자가 모두 동의해야 가능하다. ‘국무실장 주재 회의’에서 우정노동자 총파업을 안건으로 다루는 것과 결렬 연기에 합의해주는 것은 아무 연관이 없다.

누가 생각해도 조정 결렬 뒤 투쟁하는 것이 훨씬 사용자에게 압박이 될 것은 자명하다. 이는 우정노조가 파업의지도 없으며 정규인력증원과 토요택배 완전폐지를 쟁취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선언한 것이다.

집배노조, 공동투쟁본부 결렬 선언하고 요구안 완전쟁취 투쟁에 나설 것.

전국집배노동조합은 모든 우정노동자의 총파업 승리를 위하여 공동투쟁본부를 선도적으로 제안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했다.

하지만, 우정노조가 조정연기마저 합의한 마당에 우정노조 집행부를 믿고 공동투쟁본부를 유지하느니 기층 조합원들의 열망을 안고 파업을 반드시 지키고 요구안 완전 쟁취를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향후 조정회의 타격투쟁 등 투쟁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