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인】대전출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OC 신임 위원 선출
ㅡ 대전태어니, 보문교 졸업.ㅡ비체육계 인사? 한국은 2명의 ioc위원국가.
2019-06-27 신수용 대기자
[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 대전출신으로 대전보문고와 동국대를 졸업한 이기훙 대한 체육회장(65)이 IOC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의 스위스테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4차 IOC 총회에서 투표 62표 중 과반인 32표를 훨씬 넘는 57표의 찬성표를 받아 IOC 신규위원이 됐다.
이 회장의 선출로 한국은 유승민 선수위원(대한탁구협회 회장)과 함께 2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게 됐다. 이 회장은 한국인으로서는 11번째로 IOC 위원에 선출됐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주셨고, 성공적으로 평화올림픽을 만들어냈다. 이뿐만 아니라 주요 국제경기대회를 빛나게 치러냄으로써 국제 체육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은 한층 높아질 수 있었다”며 이처럼 밝혔다 .
그러면서 우리는 이제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다”며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두 개의 올림픽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이뤄진 평화와 화해의 정신을 완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축하했다.
이어 “나아가 우리는 2032년 남북이 함께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위원님의 어깨가 무겁겠지만 정부가 함께 노력할 것이다. 국제 사회에서 가교 역할을 잘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