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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황하나, ˝연예인 친구 권유로 다시 마약˝… 구속:세종경제신문

[사건]황하나, ˝연예인 친구 권유로 다시 마약˝… 구속

2019-04-07     정근보 기자

[세종경제신문= 세종] 정근보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마약관련 협의로 6일 오후 구속, 수감됐다.

그는 지난 2015년 필로폰 첫 투약 후 3년간 안하다가 지난해 말 연예인 친구 A씨가 권해서 다시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 마약투여혐의로 구속된 황하나씨[사진=연합뉴스tv켑처]수원지법은 이날 황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통해  “도주의 우려가 있어 구속할 필요성이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그는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경찰의 소환에 불응하다 지난 4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체포됐고, 이후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2015년에 처음 필로폰을 투약하게 됐으며 이후 3년간 투약하지 않다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연예인 지인 A씨의 권유로 다시 마약을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그는  필로폰을 그만하고 싶었지만 A씨의 강요로 계속하게 됐다는 말도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약투여혐의로 구속된 황하나씨[사진=연합뉴스tv켑처]

다만 2015년에 필로폰을 유통하고 판매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부인했다.

문제는 당시 경찰이 황 씨에 대해 철저히 수사를 했더라면 이를 막을 수 있었다는 비난도 제기됐다.

경찰은 당시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마약 투약 사건의 시점은 2015년으로  그때 황 씨를 소환 조사한 뒤 소변과 모발을 국과수에 보냈다면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황 씨의 부친이 경찰 고위직과 친분이 있었다는 언론 보도도 있는 만큼 당시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경찰 수사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