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황하나, ˝연예인 친구 권유로 다시 마약˝… 구속
2019-04-07 정근보 기자
[세종경제신문= 세종] 정근보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마약관련 협의로 6일 오후 구속, 수감됐다.
그는 지난 2015년 필로폰 첫 투약 후 3년간 안하다가 지난해 말 연예인 친구 A씨가 권해서 다시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015년에 필로폰을 유통하고 판매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부인했다.
문제는 당시 경찰이 황 씨에 대해 철저히 수사를 했더라면 이를 막을 수 있었다는 비난도 제기됐다.
경찰은 당시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마약 투약 사건의 시점은 2015년으로 그때 황 씨를 소환 조사한 뒤 소변과 모발을 국과수에 보냈다면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황 씨의 부친이 경찰 고위직과 친분이 있었다는 언론 보도도 있는 만큼 당시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경찰 수사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