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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선정..인도 세계 문화유산 기행과 대자연에서의 힐링:세종경제신문

유네스코 선정..인도 세계 문화유산 기행과 대자연에서의 힐링

비자야나가라왕국의 수도 ‘함피’와 인도의 그랜드캐년 “마하발레쉬와르”

2018-11-13     최종철 기자

 

▲ 케랄라주의 명물인 알레피 백워터 하우스보트. 하우스 보트는 영국 식민시절, 정부에서 땅을 사는 것을 허락하지 않아 사람들이 집 대신 강가에 보트를 띄위 살기 시작하며 유래된 것으로 현재는 집으로 사용되었던 보트를 수리해서 호텔로 운영하고 있다.인도를 아는 여행자들은 인도 남부에 위치한 ‘함피’를 버킷리스트 1위로 손꼽는다.  ‘함피’는 한번쯤 꼭 가고싶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접근하기 쉽지않으니 세계의 여행자들에게는 오히려 인도에 대한 로망이 되어버린 것 같다. 국내 최고이자 최대 부수의 여성지 <우먼센스>가 후원하고 ILH KOREA가 주관하는 “인도 남북일주11일”은 2019년 2월 19일 단 1회 출발로 특별한 ‘함피’를 포함한 인도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1336년 인도에서 마지막이자 최대의 힌두교 제국이었던 ‘비자야나가라’왕국의 수도로 건설되었던 함피다. 이후 40여년동안 마두라이 술탄국과 끊임없는 전쟁을 하였고 마침내 남인도에서 이슬람 왕국을 몰아내고 최강국이 되었다. 건국이후 16세기 중반 이슬람세력에게 점령되기까지 면화·향신료 등의 무역으로 번영을 누렸다. 이 시기에 포르투갈의 바스코 다 가마에 의해 인도로 향한 신항로가 개척되는데 1498년 배 3척을 이끌고 캘리컷에 와서 후추와 각종 향신료를 가지고 돌아간 후 포르투갈 상인들이 몰려들어 고아에 무역 기지를 만들었다.그 외에도 명나라와 페르시아, 이탈리아 등 많은 국가들이 비자야가나르 왕국의 수도 함피에 와서 교역을 했기 때문에 무역 도시로 유명하였는데 그 무역량이 고대 로마제국의 규모보다 더 컸다고 한다.  무역으로 벌어들인 왕국의 넉넉한 재정으로 16~17세기 힌두교 사원 제작에 많은 후원을 하였으며 한때 100만명의 병력을 거느리게 되었다. 힌두교 국가였지만 군대의 장병들은 이슬람 용병을 기용하였는데, 이것은 왕국 멸망의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 외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수도를 둘러쌓은 일곱 겹의 성벽도 용병들의 배신으로 인해 무용지물이 되었다.▲ 함피의 비루팍샤 사원. – 비자야나가르 제국보다 더 먼저 세워진 사원으로 역동적이고 세련된 제국의 살아있는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이로 인해 멸망해버린 비운의 마지막 힌두교 왕국이 ‘비자야가나르’다. 왕국의 수도 함피가 함락 된 후 6개월 동안 불태워지고 노략질을 당하였다니 당시의 부유함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광대한 도시 곳곳에 남인도 드라비다양식을 보여주는 12개의 주요 사원, 다양한 신전과 왕궁, 주랑과 목욕탕 등이 세워져 있다. 1986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여행의 시작은 문재인 대통령의 2018년 7월 인도 방문의 첫 공식 일정이 시작된 델리의 악샤르담 힌두사원과 김정숙 여사가 방문했던 무굴제국 후마윤의 묘를 일정에 포함했다. 인도 남부에 위치한 마두라이에 1000개의 석주가 받치고 있는 광대한 미낙시 암만사원은 칼라풀한 고푸람(높은 탑형태의 사원 지붕)이 특색이다.  함피에 있는 드라비디안 양식의 남인도 힌두사원과 북인도 델리의 악샤르담 사원의 차이점을 비교 체험할 수 있다. 페리야르 국립공원에서는 아름다운 원시림 숲에서 피톤치드 산림욕을 한껏 즐길 수  있다.고대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인도 향신료 생산지에서 스파이스 농장을 견학해 본다. 하나님의 나라 (God's own country)로 일컫는 ‘케랄라’주를 대표하는 명물인 ‘백워터 하우스보트’는 케랄라의 전형적인 전원 생활이 펼쳐지는 마을을 지나 야자수가 우거진 운하와 석호를 감상하며 풍요로우면서도 이색적인 남인도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인도 최대 상업도시 뭄바이 한켠에서 빨래터의 도비왈라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리틀 카시미르 혹은 마하쉬트라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마하발레쉬와르’에서 힐링으로 인도 여행을 마감하는 여정이다.▲ 마하발레쉬와르의 아서 싯 포인트. 우기에는 협곡으로 물이 흘러 장관이다.세계에서 생물 다양성이 가장 많은 8 곳 중 하나인 ‘웨스턴 가츠’는 가로 1600km 폭이 100km로 인도서부 해안과 평행하게 이어지는 산맥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웨스턴 가츠’는 인도의 위대한 절벽이라고 하며 건기와 우기에 따라 녹색과 갈색으로 뚜렷하게 구별되는 아름다운 대자연의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웨스턴 가츠 산맥에 있는 인도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우는 ‘마하발레쉬와르’는 뭄바이에서 남쪽으로 230km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국내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는 보석같은 여행지다.▲ 마하발레쉬와르의 엘리펀트 헤드. – 로드윅 포인트에서 1킬로미터 정도 도보로 접근이 가능한 코끼리 머리( Head of Elephant)

“인도 남북일주 9박11일”상품은 고대 및 근대 역사문화 탐방과 더불어 대자연에서 휴식과 힐링이 알맞게 짜여진 여행이다. 아시아나항공 기준으로 호텔은 4성급과 5성급으로 되어있다.여행일정은 인천-델리-마두라이-페리야르-알레피-코친-함피-뭄바이-마하발레쉬와르-푸네-델리-인천. 상품가는 363만원으로 15명 기준이며 인솔자가 동반한다. 최소출발인원은 6명으로 가능하지만 상품가가 다소 높아진다. 문의및 예약은  02-725-1511.  ILH KOREA 로 하면 되며, 예약시 <우먼센스> 독자임을 말하면 1인 10만원의 할인 혜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