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남북정상회담 날짜 확정 예정···
남북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서 고위급회담
2018-03-29 정태우 기자
조 장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우리 측 수석대표로 북측을 만난다. 북측에서는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단장으로 나섰고 조평통 전종수 부위원장, 김명일 부장이 동행한다.
이날 회담이 당일치기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날짜를 넘길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여러 가능성 두고 북측과 협의하겠지만 그런 부분은 협의해나가면서 판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남북 정상 핫라인 설치와 관련, “지난번 특사방문 후에 논의된 사항을 기초로 해서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여러가지 관련된 사항을 논의하는 회의”라며 “북측과 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고위급 인사 간에 빈번한 만남이 있었지만, 공식적인 고위급회담은 1월 9일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