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대위의 쇄신 차원에서 선대위 핵심 요직을 맡았던 3명이 25일 전격 사퇴했다.
민주당의 우원식 공동선대위원장과 조정식 총괄본부장, 박홍근 비서실장이 동반 사퇴했다.
세 사람 모두 당내 경선 때부터 핵심 역할을 해온 다선 의원들이다.
다선 중진들이 물러난 자리에 이 후보는 사무총장에 최측근인 재선의 김영진 의원을 임명했다.
선대위 의사결정 효율성과 이 후보의 당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김종인 전 위원장 몫인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선대위 주요 인선을 발표했다.
6개 총괄본부장으로, 조직은 주호영 전 원내대표, 정책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 당무지원본부장과 총괄특보단장은 권성동 사무총장과 권영세 의원이 각각 맡았다. 직능총괄본부장은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전 의원이 임명됐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인 이준석 대표는 홍보미디어본부장을 겸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