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소폭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윤 후보의 컨벤션 효과가 일정부분 해소되고 있는 반면 이 후보의 지지층은 결집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를 받아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관련 정례 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11월 2주차 조사보다 0.3%포인트 떨어진 44.1%로 나타났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37%로 지난 조사에 비해 2.4%포인트 올랐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7.1%포인트로 2주일 전 조사(9.8%포인트)에 비해 격차가 좁혀졌다.
두 후보에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4.0%,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8%, 김동연 새로운물결 창당준비위원장은 1.1% 순이다.
지지하는 인물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반응은 7.1%로 지난 조사(8.3%)에 비해 1.2%포인트 감소했다.
또 내년 대선 구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54.3%가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라고 답했다. 집권여당의 정권 연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8.4%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