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9일 방한(訪韓) 중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한다. 한편 MB정부 당시 국방부장관을 지냈던 김태영씨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UAE와 비밀 군사협정을 맺은 것은 지금 시각에선 문제로 보일 수 있지만 그땐 국익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장관은 "(유사시 한국군이 자동개입한다는 조항) 그렇게 약속했다"면서 "실제론 국회의 비준이 없으면 군사개입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자유한국당이 한-UAE 갈등을 원전문제로 몰고 가며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국정조사를 요구했던 것은 자충수임을 자인한 꼴이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