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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1%에 불과한 레이저TV가 무서운 이유는?중국 컬러TV VS 레이저TV 중국 내수시장 놓고 치열, 중국정부 TV 굴기 적극지원
송한준 중국전문기자  |  shj@sejong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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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2  11: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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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NET 하이선 레이저 TV

14억 인구에 육박하는 중국에서 TV메이커들의 경쟁은 전쟁이다. 삼성과 LG, 소니를 비롯한 TV 메이커들은 중국에 생산공장을 갖추고 고화질, 고선명 디스플레이로 중국 시장을 겨냥한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그런데 최근 수상관을 쓰지 않고, 레이저 광선을 직접 영사막에 비추어 화면을 되살리는 레이저 TV가 등장하면서 컬러TV와 레이저 TV의 대결이 격화되고 있다.

코트라 정저우 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내 컬러TV 판매량은 2017년 기점으로 줄고 있으나 판매액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하고 있다., 2016년 중국 컬러TV 판매량은 전년대비 7.8% 성장해 5089만 대에 이르는데 이는 2016년 세계 컬러TV 전체 생산량(2억3000만 대)의 22.1%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작년 상반기 컬러TV 판매량은 전년대비 7.3% 하락해 2181만 대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액은 오히려 전년대비 4.3% 성장해 740억 위안에 달했다. 또한 3분기 판매량은 전년대비 12.9% 하락해 1041만 대에 그쳤으나, 판매액은 전년대비 1.3% 성장해 357억 위안에 이르고 있다.

 중국 컬러TV시장, 판매량은 줄지만 판매액은 증가추세  

원인은 최근 중국에서는 소비자들이 빅사이즈 TV를 더 찾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 중국 48인치 이상 컬러TV 판매 수량은 총판매량의 54.3%에 달해 절반을 넘어섰고작년에는 그 수치가 60.8%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이는 중국 소비수준의 향상으로, 다양한 디스플레이 구현능력을 보유한 고화질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16년 UHD(초고화질) 텔레비전 판매량은 총판매량의 48.3%를 차지했으며, 2017년에 총판매량의 55.6%를 차지할 전망이다.

특히 텔레비전 활용분야가 확대되면서 기존에는 드라마 시청용으로 TV를 활용했다면, 최근 들어서는 생활, 게임, 교육 등 활용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떠오르는 레이저TV 가격은 비싸지만 빠른 성장세 

이런 가운데 지난해 본격 등장한 중국 레이저 텔레비전이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컬러TV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수상관을 쓰지 않고, 레이저 광선을 직접 영사막에 비추어 화면을 되살리는 TV 시장에 기존 TV 생산업체들이 양산을 시작하면서 기업 간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 기업인 하이신(海信)은 중국 레이저TV시장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해당 회사는 4K(3840x2160) 해상도 레이저TV를 2017년 11월 선보였으며 향후 중국 가전유통 대표기업인 궈메이전기(囯美电器)와 협력해 체험숍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레이저TV 보급형 시장에서는 샤오미가 1만 위안이 되지 않는 레이저TV를 선보여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더 크게 주목되는 점은 중국 레이저TV시장의 성장속도가 매우 가파르다는 것이다.

2017년 중국 레이저TV 판매량은 6만7000대에 달하고 판매액은 20억8000만 위안을 기록해 판매량과 판매액 성장률 모두 전년대비 각각 116%와 109%를 올렸다.

작년 판매량 기준으로 시장규모는 컬러TV의 1%에 불과하지만 최근 추세를 볼 때 시장전망은 매우 밝다는 것이다.

중국 빅데이터 기업인 오윈윈망에 따르면 레이저TV 판매량은 23만2000대에 달하고, 판매액은 43억2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큰사이즈, 음질, 화면 등 다양한 장점을 보유한 레이저TV는 큰 사이즈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으나, 가격은 아직은 동일 사이즈 제품과 대비해 비싼 편이다.

하지만 뛰어난 화질과 함께 좋은 음질을 보유하고 있어 동영상과 게임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현재 레이저TV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지만, 향후 진출기업이 많아지면 가격은 자연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 무서운 점은 중국 정부가 ‘TV굴기’차원에서 삼성LG 등 외국기업들이 강한 컬러 TV시장대신 내수기업들이 강세인 레이저 디스플레이산업 진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6년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13.5 규획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레이저 디스플레이 기술 진흥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있다.

레이저TV의 경우 현재 가격이 비싸지만, 여러 기업이 경쟁에 끼어들 경우 가격 인하 가능성이 높고, 화면크기 등 여러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긍정적인 성장이 예상돼 중국 내수 시장을 놓고 이런 도전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컬러TV 생산 메이커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 레이저 TV의 특징 
 레이저 형광체 광원: 레이저 형광체 기술은 기존의 다른 광원에 비해 수명이 길다. 또한 온오프 기능이 즉각적이어서 전원을 켜고 끌 때 시스템을 예열하거나 식힐 필요가 없다.
 휴대성: 기존의 대형 스크린 TV는 크기 때문에 옮기거나 운반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DLP 기술에 기반한 레이저 TV는 사용자가 편하게 기기를 방에서 방으로 옮길 수 있다.
 유연한 디스플레이 크기: 기존의 TV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고정돼 있지만, 레이저 TV의 이미지는 디스플레이 표면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유연하게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일반적인 화면의 크기는 80~100인치이며 최대 140인치까지 키울 수 있다. 이것은 소비자가 다른 용도로 디스플레이를 맞춤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마트: 빌트인 비디오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과 Wi-Fi 네트워크에 기반한 스마트 기능으로 사용자의 시청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간단한 설치: 초단거리 광학 모듈을 적용함으로써 레이저 TV 본체를 스크린에서 멀리 떨어뜨리지 않고도 고품질로 콘텐츠를 출력할 수 있다.
선택적인 화면: 고정 스크린은 어떤 종류의 가상 표면에도 뛰어난 이미지나 비디오를 출력할 수 있지만, 필요한 경우 스크린을 추가하고 주변 조명을 차단함으로써 스크린에서 반사되는 밝기를 증가시킬 수 있다.
미관 개선: 레이저 TV를 가구나 장식에 내장하면, 실내 미관이 자연스러운 상태로 유지되며, 시야를 가로막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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