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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 68.6%로 하락, 정상회담 긍정 평가 훨씬 우세: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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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 68.6%로 하락, 정상회담 긍정 평가 훨씬 우세

6주간 이어갔던 70% 지지 무너져, 5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외교결례·굴욕외교-부정적’ 응답 우세

김수진 기자 | 기사입력 2017/12/18 [13:21]

문대통령 지지율 68.6%로 하락, 정상회담 긍정 평가 훨씬 우세

6주간 이어갔던 70% 지지 무너져, 5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외교결례·굴욕외교-부정적’ 응답 우세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7/12/18 [13:21]
▲ 사진=리얼미터 제공

방중과정에서의 굴욕외교 논란과 기자폭행 파문이 이어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8.6%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한반도 평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굴욕외교라는 여론보다 훨씬 높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유권자 2,518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p),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68.6%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2.2%p 떨어진 것으로, 6주 동안 이어갔던 70%대 지지율을 지켜내지 못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일부 언론과 야당의 '중국 홀대' 공세 여파로 주중집계(11일~13일)에서 69.5%로 내렸고,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4대 원칙'을 합의했던 14일에는 70.2%로 올랐다가, 전날 벌어진 '중국 경호원 기자 폭행' 사건과 '굴욕외교' 공세가 확대된 15일에는 67.2%로 다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1.9%(▲2.8%p)로 상승하며 한 주만에 다시 50%대로 올라섰지만 '중국 경호원 기자 폭행' 사건 보도와 야당의 '굴욕외교' 공세가 이어졌던 주 후반에는 하락세를 보였다.

자유한국당 역시 새 원내대표 선출에 따른 '컨벤션 효과'로 18.7%(▲0.9%p)로 올랐지만 5·18 진상규명 특별법 무산 책임론이 불거진 주 후반에는 하락하며 상승폭이 둔화됐다.

바른정당은 5.8%(▼0.5%p)로 내렸고,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을 둘러싸고 당내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는 국민의당 역시 5.8%(▼0.2%p)로 바른정당과 동률을 기록했다.

정의당은 3.9%(▼0.4%p)로 3주 연속 하락했지만 주 후반에는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중 정상회담, ‘한반도 평화’ 긍정적 56% vs ‘굴욕외교’ 부정적 32%

한편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한반도 평화·안전’ 긍정적 55.8% vs ‘외교결례·굴욕외교’ 부정적 33.7%의 결과가 나왔다.

지난 14일 중국에서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에 대한 정치권과 언론의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한·중 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에 도움이 된 회담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이 과반인 55.8%로, ‘외교결례·굴욕외교 등의 말이 나오는 만큼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33.7%)보다 22.1%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0.5%.

먼저 지역별로는 한·중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광주·전라(한반도 평화·안전에 도움-긍정적 73.3% vs 외교결례·굴욕외교-부정적 19.3%)에서 70%를 상회했고, 이어 대전·충청·세종(62.1% vs 30.7%), 서울(58.3% vs 34.3%), 경기·인천(57.5% vs 32.5%), 부산·경남·울산(45.7% vs 38.2%) 순으로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구·경북(한반도 평화·안전에 도움-긍정적 43.2% vs 외교결례·굴욕외교-부정적 43.3%)에서는 두 인식이 초박빙의 격차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긍정적 인식이 30대(한반도 평화·안전에 도움-긍정적 71.1% vs 외교결례·굴욕외교-부정적 24.9%)에서 70%를 넘었고, 20대(68.7% vs 21.7%)와 40대(67.3% vs 25.8%)에서도 3명 중 2명 이상의 대다수로 나타났다. 반면 50대(한반도 평화·안전에 도움-긍정적 38.5% vs 외교결례·굴욕외교-부정적 45.7%)와 60대 이상(40.5% vs 45.1%)에서는 부정적 인식이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한·중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정의당 지지층(한반도 평화·안전에 도움-긍정적 82.2% vs 외교결례·굴욕외교-부정적 14.7%)과 민주당 지지층(81.8% vs 10.6%)에서 80%를 넘었고, 국민의당 지지층(57.3% vs 34.6%)과 무당층(43.3% vs 37.1%)에서도 우세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6.2% vs 85.2%)에서는 부정적 인식이 80%대 중반을 넘었고, 바른정당 지지층(34.9% vs 45.9%) 역시 부정적 인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한반도 평화·안전에 도움-긍정적 68.2% vs 외교결례·굴욕외교-부정적 20.1%)과 중도층(54.2% vs 34.4%)에서는 긍정적 인식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반면, 보수층(37.4% vs 56.3%)에서는 부정적 인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7년 12월 15일(금)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985명에게 접촉해 최종 510명이 응답을 완료, 4.6%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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