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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안,'기자폭행' 수사착수, 외교장관도 강력 항의문대통령,"사태 심각하게 생각" 정의용 안보실장 보내 부상 기자 위로 및 공안 철저 수사 촉구
김수진 기자  |  sjkim@sejong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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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5  08: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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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현지 보안업체직원들이 14일 기자들을 집단 폭행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제공

중국 경호인력의 14일(현지시간) 한국기자 폭행 사건 관련 청와대와 외교당국이 중국 측에 항의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중국 공안 당국은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중 정상회담장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에게 유감을 표명했다. 강 장관은 재발 방지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청와대도 이날 중국 경호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수행기자단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중국 공안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확인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 중인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폭행사건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중국 정부에 수사의뢰를 하고 관련 서류를 제출했고, 오후 9시(현지시간) 수사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중국 공안(경찰)이 피해자인 매일경제신문 기자가 있는 병원으로 가서 피해자 진술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해자 두 사람 중 부상이 심한 기자는 현지 병원에 입원 중이다.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문 대통령 지시에 따라 병원으로 그를 찾아가 위문했다. 정 실장은 병원에 있던 중국 공안 담당자에게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을 당부했다. 두 기자는 15일 오후 항공편으로 귀국한다.

   
▲ 중국 현지 보안업체직원들이 14일 기자들을 집단 폭행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제공


주중한국대사관은 중국공안부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중국 외교부에는 협조를 요청했다. 또 해당 기자의 입원 기간 주중 한국대사관 직원이 상시 지원하고 귀국길에는 한국 영사가 동행, 호송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후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될 수 있도록 주중 한국대사관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베이징(北京) 국가회의중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 행사에 참석하는 문 대통령을 취재하던 수행기자단은 중국 경호원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다.

수행기자단은 양국이 협의된 범위 내에서 취재를 진행했지만 중국 측은 취재를 저지했고, 이에 대해 항의하는 수행기자단을 폭행해 파문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 중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나중에 상황이 끝나고 나서 (문 대통령께) 상황을 말씀드렸고, 대통령도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우려를 표명했다"며 "문 대통령이 이 문제를 상당히 심각히 생각하고 받아들였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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