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그룹 홀딩 리미티드가 11월 11일 중국의 광쿤졔에 알리페이를 통해 정산된 총거래액이 253억 달러(1682억 위안)을 기록해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알리페이를 통한 모바일 GMV가 전체 GMV의 90%를 차지했다. 다니엘 장 알리바바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일일 GMV 250억 달러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며 “이는 중국 소비자들의 고급 소비 욕구를 보여주는 동시에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의 결합을 온전히 받아들였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알리바바측은 14만 개 이상의 브랜드와 판매자가 참여했고 알리페이는 총 14억8000만 건의 주문에 대한 결제를 처리했으며 이는 2016년에 비해 41%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초당 최대 32만5000 건의 주문을 처리했고 차이냐오 네트워크는 전체 주문 배송 중 총 8억1200만 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 배송은 자정 후 12분 18초 만에 전달됐고 225개 국가와 지역에서 거래가 이뤄져 중국 소비자들의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167개 판매자가 각각 1억 위안(미화 151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려 대박판매를 기록했고 17개 판매자는 5억 위안(미화 7540만 달러), 6개 판매자는 10억 위안(미화 1509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상품 판매가 가장 많았던 국가는 일본, 미국, 호주, 독일, 한국 등의 순이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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