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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이하 서랍장,책상 사고 가장 많이 발생":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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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이하 서랍장,책상 사고 가장 많이 발생"

한국소비자원, 최근 3년간 129건 발생, 6세이하 43.6%차지해 주의 요망

정혜선 기자 | 기사입력 2017/11/06 [13:58]

"6세이하 서랍장,책상 사고 가장 많이 발생"

한국소비자원, 최근 3년간 129건 발생, 6세이하 43.6%차지해 주의 요망

정혜선 기자 | 입력 : 2017/11/06 [13:58]
 

서랍장이나 책장을 밟고 올라가거나 매달리다가 6세 이하 어린이들이 다치는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2014년 1월부터 3년 6개월 동안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가구 전도 사고는 총 129건으로 매년 30건 이상이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가운데 6세 이하 영유아의 비중이 전체의 43.6%를 차지했다.

전도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가구는 서랍장(45.7%)과 책장(27.1%)이었고, 옷장과 신발장도 뒤를 이었다.

해외에서도 가구 전도 사고가 문제가 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미국은 가구 및 TV 전도로 매년 3만3천여명이 상해를 입었고 특히 어린이의 경우 30분에 한 명꼴로 응급실을 방문하고 2주에 한 명꼴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호주에서는 가구 전도로 매년 한 명의 어린이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가구산업협회, 가구업계와 함께 가구 전도의 위험성과 예방 방안을 홍보하고 벽 고정장치 부착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가구 전도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가구를 벽에 단단히 고정해 설치해야 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높이 76.2cm 이상의 가정용 서랍장에 대해 어린이가 매달릴 가능성을 고려한 안정성 요건과 벽고정장치 제공 의무 및 사용상 주의사항 표시를 규정해 고시했으며 내년 1월 2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향후 서랍장 구입시 반드시 벽고정장치가 제공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기준 개정 시행 이전이라도 전도우려가 있는 가구에 대해서는 벽고정장치를 부착할 필요가 있다.

에넥스와 에몬스가구, 이케아코리아, 한샘, 현대리바트는 이날부터 12일까지 본사나 대리점에서 벽고정키트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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