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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연중 최저 수준으로 하락..물가 안정: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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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연중 최저 수준으로 하락..물가 안정

통계청 1일 발표한 소비자 물가 동향 소비자 물가지수는 103.40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

정혜선 기자 | 기사입력 2017/11/01 [10:13]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연중 최저 수준으로 하락..물가 안정

통계청 1일 발표한 소비자 물가 동향 소비자 물가지수는 103.40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

정혜선 기자 | 입력 : 2017/11/01 [10:13]
▲ 사진=픽사베이

채소류 가격이 두달 연속 하락 영향 등으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생활물가지수 상승 폭도 올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년 전에 비해 1.8% 올라 지난해 12월(1.3%) 이후 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3.40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1.3%,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1.6% 올랐다.

특히 소비자가 자주 사는 141개 품목 가격인 생활물가지수와 생선·채소·과일 등 밥상에 오르는 50개 품목 가격인 신선식품지수는 각각 2.0%. 1.8% 상승에 그쳤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 8월 18.3% 치솟았다가 이후 주춤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전달에 21.5%나 폭등했던 신선과실은 상승 폭이 12.8%로 둔화됐다. 계절 요인이나 일시적인 충격에 따른 물가변동분을 제외한 농산물석유류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1.3% 올랐다.

이번 물가 상승률이 크게 낮아진 이유는 전기요금과 채소 가격이 내린데 기인한다. 지난해 한시적 전기료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전기·수도·가스는 전년 동월 대비 11.6% 하락해 전체 물가를 0.06%p 끌어내렸다. 이에 따라 전기·수도·가스요금도 1.6% 내려가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배추값이 36.8%, 무값은 27.4%, 호박은 27.4%, 상추값은 26.6% 각각 하락하면서 농·축·수산물 상승률은 9월 4.8%에서 10월 3%로 줄어들었다. 다만 외식비와 보험서비스료 등 서비스가격이 상승하며 서비스물가는 2.0%로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지출목적별 동향은 교통(3.6%), 음식·숙박(2.5%), 주택·수도·전기·연료(1.8%), 식료품·비주류음료(1.7%) 등 12개 부문 모두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확대되며 석유류 가격도 전년동월대비 8.2% 상승했다. 휘발유값은 6.6%, 경유값은 7.6% 올랐고, 특히 자동차용 LPG가 21.0% 크게 올랐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재배면적 증가로 무·배추가격이 하락하면서 채소류 가격을 끌어내렸다"며 "11월에는 가스요금 인하가 반영되는데 전체 물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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