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경기지사,"아들 문제 죄송, 지사직 공적 수행은 계속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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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경기지사,"아들 문제 죄송, 지사직 공적 수행은 계속 할 것"
  • 문장훈 기자
  • 승인 2017.09.19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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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들 마약복용 혐의 체포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지만 경기지사직 포기 안할듯
▲ 남경필 경기도지사(좌) 남지사 큰아들 체포장면(우)

남경필 경기지사는 큰아들이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된 데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했지만 경기도지사직 수행은 계속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남 지사는 19일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국민 모두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로서 아들을 제대로 못 가르친 저의 불찰"이라며 "제 아이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자신의 죄에 대해 합당한 벌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너무나 무거운 잘못을 저질렀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라고 밝힌 뒤 "아버지로서 참담한 마음이다.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공무출장중 아들 문제로 중도 귀국한 것과 관련, “고민을 했지만 투자 유치와 같은 것이 마무리 되었고 우선 국민들게 제 목소리로 사과하고 두 번째는 경기도정을 흔들림 없이 하는게 옳다는 판단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남 지사는 책임은 어떤 방식으로 질 것인지에 대해 “거취 문제는 이렇다. 저는 경기도지사이고 경기도정이 흔들임 없도록 최선을 다해 일 할 것”이라고 밝혀 중도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내년 지방선거 재출마 문제와 관련해서도 “사인(私人)으로서 아버지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아버지의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경기도지사로서 공인으로서의 역할도 흔들림 없이 할 것”이라면서 “나머지 정치적인 역할에 대해선 차차 말씀드리겠다. 지금 정치적 입장에 대해 말씀드릴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의 이같은 언급은 아들이 이미 성인이라는 점에서 사적영역과 공적 영역을 분명히 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남 지사는 부인과의 이혼에 이어 큰아들의 군대내 후임병 폭행과 필로폰 투약 등 사적 영역을 떠나 공인으로서 가정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자주 되고 있어 공적 책임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것 아니냐는 여론도 일고 있다.

 

[남경필 지사 기자회견 전문]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국민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아버지로써,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 제 아이는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합당한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너무나 무거운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아버지로서 참담한 마음입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Q. 독일 출정 중 귀국했는데, 비난 여론이 일기도 했는데, 사적인문제에 의해 공식일정 차질 빚어진 것 아니냐는데 대해 입장 밝혀주시고, 앞전에 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시겠다고 했는데...
 =이야기를 접하고 한두시간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고민을 했습니다. 돌아오겠다고 결정한 것은 공적인, 공인으로서의 결정이 더 컸습니다. 왜냐하면, 첫 번째로 이번 일정해서 투자유치와 같은 건 마무리됐다. 당시 마무리 일정은 연정토론회와 슈뢰더 총리 오찬 두가지뿐이다. 연정포럼은 정기열의장님께서 역할 감당하기로 했다. 슈뢰더 총리께도 설명드려서 오찬취소 안 되도록 할 수 있다 했고, 오찬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연정토론회와 오찬 모두 아무 문제 없이 진행되었고 조치했다,. 제가 판단한 건, 한시라도 빨리 돌아와서 흔들릴 수 있는 경기도정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다. 첫 번째, 국민들께 제 목소리로 사과하는 것, 두 번째, 경기도정 흔들림 없이 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Q. 책임은 어떤 방식으로? 거취?
 거취는 이렇습니다. 저는 경기도지사입니다. 경기도지사로서, 경기도정이 흔들림 없도록 최선을 다해 일 할 것입니다.
Q. 다음 지방선거에 물망오르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저는 두가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사인으로서 아버지로서의 역할, 아버지로서의 역할 충실히 할 것입니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아들의 역할, 아버지로서 역할하겠습니다. 경기도지사로서 공인으로서의 역할도 흔들림 없이 할 것입니다. 나머지 정치적인 역할에 대해선 차차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정치적 입장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시기 아니라 생각합니다.
Q. 당에 혹시 하고 싶은말 있나?
=이번 일과 관련되어선 죄송하다는 말뿐입니다. 당에도 저의 문제가 당에 안 좋은 영향 미칠 거고, 그런 의미에서 죄송하다 말씀드립니다.
Q. 아드님과 통화하셨다했는데 현재상황?
=오늘은 못했습니다. 오늘영장실질심사 오후에 있는걸로 압니다. 아들 보고 싶고 면회 갈 것입니다. 법의 절차에 따른 면회 하겠습니다. 그리고 도지사로서, 공인으로서의 역할과 아버지로서의 역할 하겠습니다다. 아들면회는 가장 빠른 시간안에 일과시간이 아닌 시간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영장실질심사 끝나고 나서 오후 6시쯤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시간은 다시 상황에 따라 바꾸겠지만, 아들에게 아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모든 것은, 스스로의 결정에 의해서 스스로 결정하고 헤쳐 나가고 이겨나가야 한다고 얘기해 주겠습니다.
Q.도지사로서 역할 충실히 하겠다는데, 내일 일정 공식적 수행함?
=일단 11시에 공직자 모두에게 이러한 저의 마음을 전할 겁니다. 제가 빨리 오려 했던것도 첫 번재가 국민에 대한 사과, 두 번째는 모든 공직자에 대한 사과와 흔들림 없는 역할 요청하는 것입니다. 모든 공직자에게 사내 내부방송으로 흔들림 없이 일해달라 할 것입니다. 내일부터는 예정대로 진행 할 것입니다.
Q.아드님이 이렇게 된 원인은?
 말씀드린대로 아버지로서 아들을 잘 가르치지 못한 것이 근본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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