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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세계지도 보니 한반도는 해양강국이네!: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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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세계지도 보니 한반도는 해양강국이네!

해양수산부,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국민 관심 높이고 비전 알리기 위해 거꾸로 세계지도 배포

이승찬 기자 | 기사입력 2017/08/09 [11:01]

거꾸로 세계지도 보니 한반도는 해양강국이네!

해양수산부,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국민 관심 높이고 비전 알리기 위해 거꾸로 세계지도 배포

이승찬 기자 | 입력 : 2017/08/09 [11:01]
▲ 해양수산부 지도

기존의 세계지도를 보면 한반도 위에는 러시아와 중국 영토만 눈에 들어온다. 더 이상 뻗어가지 못하고 갇혀 있다는 답답한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고정관념을 버리고 세계지도를 거꾸로 보면 한반도 위에는 망망대해에 떠 있는 호주와 남극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진취적인 기상이 절로 생겨난다.

해양수산부는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우리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글로벌 해양강국 도약'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알리기 위해 '거꾸로 세계지도' 550부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거꾸로 세계지도는 '거꾸로 보면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라는 부제로 국회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에 우선 배포할 계획이다.

'거꾸로 세계지도'는 북반구를 아래쪽, 남반구를 위쪽으로 배치해 제작한 지도로 한반도를 중심으로 넓은 태평양이 지도 중심에 펼쳐져 바닷길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나라의 진취적인 해양정책을 담았다.

특히, 기존의 지도가 대륙 중심으로 제작됐다면 새로운 지도는 지구 표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바다를 중심으로 제작돼, 대륙 중심이 아닌 해양 중심으로 관점의 대전환을 유도했다.

또한, 우리나라 해양진출의 성과물인 해운항로 개척, 원양어업기지, 극지항로, 남.북극 과학기지 등을 표기해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나라의 해양력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일반적인 지도를 거꾸로 뒤집은 형태의 지도는 지난 1979년 오스트레일리아의 스튜어트 맥아더가 최초 제작했고, 국내에서는 지난 1996년 길광수 박사가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거꾸로 세계지도를 만들었다.

하지만 길 박사 지도에는 새로운 해양영토로 주목받고 있는 남극대륙과 북극해가 자세히 표현되지 않았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거꾸로 지도를 바탕으로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중국, 러시아를 배후지로 삼아 바다로 나아가는 부두형태의 국가로써 해양진출에 있어 천혜의 요충지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지도에 표현된 것처럼, 광대한 바다를 면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해양강국이 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거꾸로 세계지도' 이미지는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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