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이화경 부회장 '회사 그림 슬쩍했다가 불구속 기소'
상태바
오리온 이화경 부회장 '회사 그림 슬쩍했다가 불구속 기소'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7.07.26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리온 홀딩스 공시통해 이화경 부회장 피소 밝혀
이화경 부회장

오리온홀딩스는 서울중앙지검이 최대주주인 이화경 부회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혐의 발생 금액은 4억2천400만원으로 작년 말 자기자본 대비 0.01%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법적인 문제는 향후 재판 등의 절차를 통해 소명될 예정"이라며 "법원의 사실인정 여부와 무관하게 해당 가구와 미술품은 공소장 접수일 현재 모두 회사로 원상회복되고 회사의 금전적 피해 역시 모두 변상조치 받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2014년 2월13일 경기 양평군에 있는 오리온 양평연수원에 보관 중이던 마리아 퍼게이의 작품 ‘트리플 티어 플랫 서페이스드 테이블(Triple tier Flat-surfaced Table)’을 자신의 집으로 가져오고 대신 모조품으로 대체한 바 있다.

 또 이 부회장은 2015년 5월 계열사인 쇼박스에서 빌려 서울 용산구에 있는 오리온 본사 건물 부회장실에 보관 중이던 장 뒤뷔페의 그림 ‘무제(Untitled)’를 직원에게 지시해 자택에 옮겨놨다. 이 작품 역시 1억7400만원 상당에 거래되는 고가의 미술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2012년부터 오리온 부회장으로 근무하면서 미술품에 대한 매입·매각, 전시, 보존, 임대 등 관리 업무를 총괄해 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는 4억여원 상당의 회사 미술품을 빼돌린 혐의로 이 부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