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74%를 기록, 전주 대비 6%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159명, 자유응답) '최저임금 인상'(12%), '인사 문제'(11%), '원전 정책'(10%),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8%), '독단적/일방적/편파적'(8%), '정규직 양산/공무원 지나치게 늘림'(7%), '친북 성향'(7%) 등을 지적했다. 내각 구성과 인사청문회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부정 평가 이유에서 '인사' 지적은 감소하고 구체적인 정책, 현안 관련 언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저임금의 적정성 여부에 대해선 ‘적정하다’는 비율이 55%로 과반을 넘었다. ‘높다’는 답변은 23%, ‘낮다’는 쪽은 16%였다. 최저임금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긍정적 영향’을 선택한 쪽이 45%로 부정적일 것으로 답한 28%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20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집전화 RDD 15% 포함)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2명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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