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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총재의 준비된 발언, 금융 시장에 영향은?: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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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총재의 준비된 발언, 금융 시장에 영향은?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6월 FOMC 앞둔 분위기 환기차원, 당장 구체화된 액션은 없을 것"

이승호 기자 | 기사입력 2017/06/13 [08:58]

한은총재의 준비된 발언, 금융 시장에 영향은?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6월 FOMC 앞둔 분위기 환기차원, 당장 구체화된 액션은 없을 것"

이승호 기자 | 입력 : 2017/06/13 [08:58]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가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은 준비된 발언으로 당분감 금융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12일 모닝미팅브리핑에서 “이총재의 통화 완화 기조 변화가능성 시사발언은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빨라진다는 전제로 이뤄진 발언이지만 취임 이후 계속된 완화적 행보의 조정여지를 남겼다는 차원에서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 총재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이 필요"

 대신증권은 “이번 발언으로 당장 기준금리 변경과 같은 구체적 통화당국 차원의 행보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펀더멘털 여건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시기에 나온 통화당국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그간 국내 통화정책 이슈에 관심이 소원했던 채권시장에는 상당한 분위기 환기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 총재가 12일 한국은행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는 등 경제 상황이 보다 뚜렷이 개선 될 경우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힌 뒤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발언을 재확인한 것이 이를 뒷받침 한다“고 대신증권은 덧붙였다.

 또 이총재의 발언은 6월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왔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준비된 발언, 당분간 금융시장에 영향 예상

만약 현재 금융시장의 예상대로 미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 금리를 25bp 인상할 경우 기준금리의 절대 수치가 한국과 미국이 동일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당장 자본유출이나 환율 급등과 같은 부담이 발생할 여지는 크지 않지만 기축 통화국과 기준금리가 같아진다는 것은 우리 통화당국 차원에서도 부담이 된다는 점에서 분위기 환기가 절실해졌다는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6월 FOMC 앞둔 분위기 환기 차원, 그러나 당장 구체화된 액션은 없을 것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상대적으로 주목하지 않았던 국내 통화정책 이슈로 금융시장의 관심이 전환됐다는 사실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으나 미연방준비제도 이사회를 비롯한 대외 요인을 동반하지 않고 국내변수로만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자체는 크지 않을 것이며 이번 발언 이후 시중금리의 상승이 이뤄지더라도 급격한 매도 포지션 구축이나 듀레이션 축소 등의 대응보다는 기간 조정차원에서의 접근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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