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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실리콘밸리 '장쑤성'을 주목하라!: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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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실리콘밸리 '장쑤성'을 주목하라!

中 ’16년 창업적합도시 10위권에 장쑤성 도시(쑤저우, 난징) 2개 포함

송한준 중국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7/05/22 [08:55]

중국판 실리콘밸리 '장쑤성'을 주목하라!

中 ’16년 창업적합도시 10위권에 장쑤성 도시(쑤저우, 난징) 2개 포함

송한준 중국전문기자 | 입력 : 2017/05/22 [08:55]
▲ 주장로창업거리 사진=바이두

중국에서 스타트업 기업들이 창업하기 가장 적합한 곳은 어디일까?

 정답은 장쑤성, 도시는 쑤저우, 난징으로 나타났다.

 KOTRA 난징무역관이 중국표준순위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창업적합도시 순위에서 장쑤성 소재 도시 쑤저우(8위), 난징(9위), 우시(15위)가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창업도시 장쑤성, 신규 선정 국가급 인큐베이터 수 1위

 난징은 스마트 지원 순위에서 베이징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쑤저우는 창업 열기 순위와 환경 정책 순위에서 각각 6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 중국 과학기술부가 발표한 <국가급 과학기술기업 인큐베이터(孵化器) 관련 통지>에 따르면, 장쑤성의 신규 국가급 인큐베이터 수는 2015년, 2016년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신규 승인된 국가급 인큐베이터 129개 중 장쑤성에 위치한 인큐베이터는 22개로 1위를 차지했으며, 광둥성(19개), 상하이(8개)가 뒤를 잇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2015년에도 마찬가지여서 신규 승인된 국가급 인큐베이터 133개 중 장쑤성에 위치한 인큐베이터는 23개로 1위를 차지한 바 있고 광둥성(16개), 산둥성(10개)이 뒤를 이었다.

 장쑤성 정부, 창업 지원정책 속속 발표

 중국의 장쑤성이 소형 창업기업들의 메카가 된 가장 큰 이유는 한마디로 ‘지원 정책’과 ‘인재공급’이 월등하기 때문이다.

 장쑤성은 중국 31개 성시에서 GDP 순위가 2위에 달하는 경제도시로, 산업 기반이 탄탄하고 난징대학교 등 우수한 교육기관도 다수 분포해 기업이 성장하는데 적합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장쑤성 정부는 이미 창업시장 성숙기에 접어든 베이징, 상하이 등에 비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해외 혁신기업을 유치하는데 있어 더욱 적극적이어서 초기 진출 시 유리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 4월 24일 장쑤성 정부는 <소형·창업 기업 창업 혁신 기지 가속 발전 추진을 위한 실시 방안>을 발표했다.

 ① 소형·창업 기업을 위한 각종 창업기지(창업원, 인큐베이터, 대중 창업 공간 등) 확대 ② 창업기지의 스마트화 등 우수한 발전 환경 조성 ③ '제13차 5개년 계획(十三五)' 기간 말(2020년)까지 국가급 20개, 성급 300개, 시급 600개의 소형·창업 기업 '대중창업, 만인혁신' 시범기지 건설 ④ 산업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형성 등 총 14개의 실시 방안으로 이루어져 있다.

  장쑤성 소재 여러 도시들은 우수한 창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위와 같은 창업지원 실시 방안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장쑤성 난징강북신구(南京江北新区)는 <장쑤성 난징 창업 격려 10조>를 발표했는데 인재 확보를 가장 우선으로 여기며 중국 및 해외의 경영인재, 전문 기술 인재가 강북신구에서 창업 시 최고 1억 위안(약 164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 연구기구 입주 시 최고 3천만 위안(약 49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밖에 ① 인큐베이터, 대중 창업 공간 등 창업 지원 공간 확대·건설 ② 매년 소형·창업 기업에게 5000만 위안(약 82억 원)의 과학기술혁신권(연구소, 과학기술플랫폼 등에서 창출된 과학기술 성과 구매비용)을 제공한다.

인큐베이터 100개 상회, 신규 국가급 인큐베이터 등록 수 2년 연속 중국 1위

이에따라 현재 장쑤성 내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가 존재하며, 창업기업 지원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KOTRA측은 밝혔다.

 그 중 한국 최초의 민간 비즈니스 센터인 르호봇도 네 번째 해외센터를 올 1월 장쑤성 옌청(盐城, 기아자동차 등 여러 한국 기업의 제조 생산기지) 경제기술개발구 한국공업원에 설립했다.

 르호봇 해외 센터는 상하이, 베트남 하노이, 미국 LA에 이어 장쑤성 옌청이 네 번째다.

 옌청경제기술개발구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만큼 르호봇의 타 센터보다 입주기업에 더욱 많은 지원이 가능하며, 입주기업은 심사를 통해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사무실과 숙소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창업공간 지원뿐 아니라 통역, 사업지원 교육, 전문가 멘토링, 탄탄한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 및 사업 영역 확장을 지원해 현재 몰던(3D 프린터), 로직고(교육 소프트웨어), 파인바이오(기능성 화장품), 신기상자(광고디자인업체)등이 입주해 있고 바이로큐어(항암바이러스 치료제), 지다스(자동차부품 품질경영시스템), 모임소프트(헬스케어), 다인테크노(과학교육 및 수소수생성기)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하나 대표적인 창업 지원 인큐베이터로 테크코드(TECHCODE)를 들 수 있다.

 2014년 베이징에서 설립된 테크코드는 각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등 전 세계에도 분점을 두고 있으며 난징점은 2016년 6월에 설립됐다.

 테크코드는 중국 과학기술부 지원으로 중국 부동산개발업체인 화샤싱푸(華夏幸福)그룹이 칭화대학교(清华大学)와 함께 설립한 창업기업 지원 인큐베이터로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지원활동을 한다.

 현재 난징점에는 27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VR, 인공지능 분야에서 성장한 기업이 많다.

 이밖에 국가급 인큐베이터로 인정받은 난징창커공간(南景创客空间, Nanjing Maker Space) 컴퓨터, 전자, 건축, 예술,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다.

 

 난징 핵심 창업거리 분석

 지난 2015년 8월 처음으로 만들어진 장쑤창업거리는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소프트웨어 밸리에 위치한 만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창업의 비율이 높은데 6개의 텅쉰(腾讯) O2O 연구단, 알리백천(阿里百川) 인터넷창업단, 36kr난징점(36氪南京氪空间), MakerStreet난징점(创客街南京站), 난징헤이마(黑马)글로벌강연센터, 심창업투자엔젤밸리카페 유명 인큐베이터가 밀집해 있다.

 그 중, 난징 헤이마(黑马, Dark Horse) 기업 투자가 돋보이며 '헤이마 인큐베이터', '헤이마 강연센터', '헤이마 창업 카페'가 조성돼 있다.

 '북쪽엔 중관촌(베이징의 유명 창업구역), 남쪽엔 주장로(北有中关村, 南有珠江路)'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주장로창업거리는 난징시 주장로(珠江路)를 중심으로 조성된 창업거리다.

장쑤성, 산업인프라 탄탄하고 우수한 인력자원 풍부해 기업 성장에 적합 

난징 중심지에 위치해 금융자금 조달, 유통, 판매 등이 용이한데 화동지역에서 가장 큰 컴퓨터·전자제품의 중심지로 시작해, 2016년 성급 대중 창업 중심지로 발전했다.

 컴퓨터·전자제품의 중심지였던 만큼 IT와 관련된 산업인 스마트 소프트웨어, 인터넷+(온라인 + 금융산업) 등의 발전이 빠르다. 난징대학교, 동남대학교 등 우수한 대학들이 가까이 위치해 인재 자원이 풍부하다.

 마두공방(魔豆工坊), techcode, Nanjing Maker Space(南京创客空间), 36Kr 등 다양한 인큐베이터가 위치하며, 많은 창업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KOTRA측은 “중국이 2014년부터 ‘대중창업, 만인혁신’이라는 기치하에 창업을 적극 독려하고 있고, 그중 장쑤성은 신흥 창업시장으로 중국 진출을 검토하는 우리 스타트업 기업들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들은 중국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업지원정책 등을 꼼꼼히 검토하는 한편, 진출 이후의 세부 전략까지 철저히 준비할 것을 KOTRA측은 당부했다.

 이와함께 중국에서는 인공지능, VR, 인터넷 등 첨단산업 분야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므로, 우리 기업들은 이들의 성장과정 분석 등을 통해 향후 중국 시장 진출 시 적극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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