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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후보, 안희정, 이재명 찾아 "함께 합시다":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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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후보, 안희정, 이재명 찾아 "함께 합시다"

김수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4/08 [01:05]

문재인후보, 안희정, 이재명 찾아 "함께 합시다"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7/04/08 [01:05]
▲ 문재인 후보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7일 함께 담소를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6일 경선과정에서 경쟁했던 이재명 성남시장을 만나 이 시장 공약과 이 시장 경선캠프 인사 영입 등을 약속하며 이 시장 지지층 끌어안기에 나섰다.

문 후보는 이날 성남시장을 방문해 이 시장이 공약했던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재정형편때문에 전반적으로 다 시행하기는 어렵겠지만 그 기본정신과 취지는 최대한 살려나가겠다"며 "그러기 위해서 어르신들의 기초연금 인상, 아동수당 도입, 청년구직촉진수당 도입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기본소득의 취지를 최대한 살린다는 부분에 뜻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저의 정책도 수용해주시고 왜소하긴 하지만 (저의 경선 승리를 위해) 함께 노력했던 선대위도 많이 챙겨달라"며 "저의 지지자들이 혹여나 상처받은 마음을 풀어주시고 나면 대통합에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 시장이 이어 "더군다나 후보께서 적극적으로 성남까지 와서 챙겨주시기 감사하다"고 말하자 문 후보는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이 시장을 와락 껴안기도 했다.

이 시장은 "제가 공직선거법에 칼날 앞에 있어서 말씀을 많이 드리기는 어렵지만 저는 대의(大義)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사회가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로 가자는 것이 국민들의 뜻이고 역사적 과제라고 보기 때문에 거기에 주안점을 두고 간다면 대의에 따른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선과정에서 자신을 지지했던 지지자들을 향해서도 "저는 여러 차례 말했지만 깔끔하게 저의 부족을 인정하며 그것이 전쟁이 아니라 경쟁이었기 때문에 우리의 주장이나 우리를 지지했던 분들, 우리가 하고자 했던 정책이 (제가 경선에서 패배했다고 해서) 배제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문 후보의) 정책으로 다 수렴되는 것"이라며 "문 후보께서 잘 이해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후 문 후보는 이 시장과 단독 만찬 회동을 갖고 경선과정의 회포와 정권교체를 위한 협력을 다짐하기도 했다.

앞서 문 후보는 전날 충남 홍성에 있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만나 식사와 산보를 한데 이어 이날도 충남도청에서 안 지사를 만나 화합의 모습을 연출했다.

문 후보는 '군대 내 폭력묵인 지휘관 원스트라이크 책임제' 등 안 지사의 국방개혁안도 대폭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 안희정 충남지사, 홍성군 보훈공원 충혼탑 참배 뒤 기자들과 만나]

-충남 충혼탑 방문 소감

문재인: 우리 충남을 바롯한 충청지역은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꿈이 서려있는곳이다. 우리가 정권교체로 적폐를 청산하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어야하는데 그 새로운 대한민국 비전 속에는 다시한번 강력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공화국 그게 담겨있거든요. 오늘 충남을 방문해서 그 꿈에 대해서 다시한번 다짐하는 그런 계기가 됐다.

-최근 트위터에 삼디 프린터 적으셨는데요. 홍길동 이야기도 했고. 어떤 취지?

문/있는그대로 아니겠나. 전 과거에 청와대에 있을때도 이런저런 회의들을 하면 요즘 새로운 분야들 특히 정보통신분야는 넘나 어려운 그런 외국용어들이 많아서 사실 회의에 상당히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전 가능하면, 모든 국민들이 알기쉬운 그런 용어를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경선 이후에 안지사님 지지층이 문후보에게 가지 않고 이탈하는 지적있는데 두분다 한말씀 부탁.
 

안/원래 그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시는 발휘해온 민주당에 국민열분이 사랑과 지지 모아주실거라고 믿는다. 그리고 그런 통합의 리더십의 대표로서 우리 문후보가 민주당의 후보로 선출됐다. 많은국민 열분께서 함께 힘을 모아주시리라 믿는다.


문/예, 지금, 정말 우리가 어려운 난국이다. 이 난국을 헤치고 대한민국의 무너진 경제안보 외교 이런 것 제대로 세워나가려면 제대로 된 준비가 필요한데, 그 준비 가운데는 제가 원래 가지고 있었던 국정경험에 대해서 우리 충남의 안지사를 비롯해 지방정부의 그 성공의 경험, 이런 것이 합쳐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지혜들을 함께 우리가 모아 나갈 테고요. 또 이렇게 경쟁했던 후보들 간에 경쟁 후에 다시 하나가 됐으니 우리 안희정 후보의 정신과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지지했던 많은 분들도 정권교체의 장에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두분이 좋은 모습 보여주셨는데 경선과정 잡음도 있었다. 페북 안 지사님 올린글도 파장 있었다. 그러면서 안지사 캠프분들 상처 받았다.  용광로 캠프 말했는데 캠프 분들과 교감 있었었나? 문후보는 페북 글보면서 어떠했나?


안/그 사랑하는사이는 원래 서로 다투면서 사랑을 깊이 하는거다 우리 모두 그렇게 안사나 그래서 오히려 어떤 것에 대해서 이견 있거나 다툼 있다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중요한거 아닌가 우린 충분히 극복하고 있고 그 경선과정 그 이후에 그런 정도의 우애와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경선 어딨었나 전 그래서 아주 자부심 갖는다.

문/우리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라보는 그 눈은 같지만 우리가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지만.거기에 이르는 과정에 대해선 이견이 있을수있다고 생각한다 그 이견을 놓고 토론하는것은 아주 자연스런 일이죠. 이번 경선 티비토론에 있었던 우리의 논쟁, 저는 오히려 경선을 더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그런 과정이면서 우리 폭을 넓혀준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당 외연을 아주 넓혀줬고 가치나 정책의 폭도 아주 넓혀주었고, 이제 제가 그 넓혀진 외연과 넓혀진 폭 가치를 제가 잘 안고 가야하는 과제가 제게 남은것이죠. 안희정 우리 후보님의 캠프에 참여하신 분들도 제가 듣기론, 경선 후에 우리 대통합 선대위에 다함께 참여해서 정권교체를 위해서 다들 힘을 보태기로 의견들을 모은것으로 듣고있다.

그렇게 기대하고 있고 더 나아가 지지자분들도 함께해주십사 다시한번 간곡하게 말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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