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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2엔진 탑재 현대기아차 17만대 리콜, 제작결함 은폐?: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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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2엔진 탑재 현대기아차 17만대 리콜, 제작결함 은폐?

국토부, 현대기아차 대상 제작결함 은혜 여부에 대한 조사 계획 밝혀

정혜선 기자 | 기사입력 2017/04/08 [00:27]

세타2엔진 탑재 현대기아차 17만대 리콜, 제작결함 은폐?

국토부, 현대기아차 대상 제작결함 은혜 여부에 대한 조사 계획 밝혀

정혜선 기자 | 입력 : 2017/04/08 [00:27]
 

현대기아차가 생산한 세타2엔진이 탑재된 차량 17만대가 이례적으로 무더기 리콜조치를 받았다.

특히 국토부에서는 제조사의 제작결함 은폐여부에 대한 조사에 까지 나서겠다는 상황이어서 사태가 간단치 않다.

문제가 된 차량은 2009년 7월~2013년 8월 출고된쎄타2 2.4 GDi와 2.0 터보GDi 엔진을 장착한 현대차 YF쏘나타, 그랜저 HG, 기아차 K5(TF), K7(VG), 스포티지(SL) 모델이다. 해당 차량에는 어떤 문제나 결함이 있는 걸까?

국토부에 따르면 해당차량에서 엔진이 늘러붙는 소착현상으로 주행중에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신고가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자동차안전연구원 조사에서도
소착현상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실제로 세타2엔진 차량은 '주행중 시동꺼짐'과 '화재', '엔진소음' 등이 발견돼 운전자들이 차량이상을 신고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신고된 한 K5 T-GDI 차량의 경우, 지난해 10월 9일 고속도로 주행 중 엔진이상으로 경고등 점등 뒤 정차한 직후 화재가 발생했다.

또다른 K5 T-GDI 차량도 올해 3월 5일 고속도로 주행 중 엔진파손음 발생 후 시동꺼짐과 화재가 발생했고, K7 GDI 차량은 올해 3월 12일 고속도로 주행 중 엔진소음발생과 출력저하로 정차한 뒤 견인조치됐다.이용자 불안감은 당연히 클수 밖에 없는 상황.

국토교통부 조무영 자동차정책과장은 “이번 리콜 조치는 기술적인 부분만 우선적으로 판단했고 현대차의 결함 사실 은폐 등의 여부는 사실 여부를 조사한 뒤 법률적으로 검토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자동차 엔진룸의 크랭크 샤프트 홈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리콜계획서를 보면 크랭크 샤프트에 오일 공급홀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계 불량으로 금속 이물질이 발생했고 이러한 금속 이물질로 인해 크랭크샤프트와 베어링의 마찰이 원활하지 못하고 용접한 것 처럼 늘러붙는 소착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리콜은 금속 이물질로 인한 것으로 지난해 미국 앨러바마에서 공장 청결 문제로 발생한 세타2엔진 탑재 쏘나타 47만대 리콜과는 별개"라고 주장했다. 당시 현대차는 미국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에 나서면서 88만5,000여대의 소나타에 대해 수리비를 전액 지원하고 보증기간도 연장해주기로 한 바 있다.

현대차는 5월 22일부터 리콜에 들어가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현대,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점검후 문제발견 시 엔진 교환 등 무상 수리를 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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