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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135계획' 74개 신공항 새로 짓는다: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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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135계획' 74개 신공항 새로 짓는다

중국 민간항공 135계획 발표, 중서부 지역에 신공항 집중 건설, 대도시 공항도 새로 증축

송한준 기자 | 기사입력 2017/02/23 [13:45]

중국,'135계획' 74개 신공항 새로 짓는다

중국 민간항공 135계획 발표, 중서부 지역에 신공항 집중 건설, 대도시 공항도 새로 증축

송한준 기자 | 입력 : 2017/02/23 [13:45]

 

중국의 신공항 건설 계획에 따라 74개가 신설된다, 사진=바이두

중국 민항국이 최근 <중국 민간항공 발전 135(제13차 5개년 계획, 2016~2020)계획>을 발표하여 2020년 중국 민항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신공항 건설이 주요 목표인데 화북, 동북, 화동, 중남, 서남, 서북부의 6개 지역에 50개 이상의 신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50개 이상의 화물운송 비행장을 증설하여 총 260개 이상의 화물비행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베이징과 상하이 및 광저우비행장의 국제경쟁력을 키워 국제적 중추공항을 만들기 위해 베이징 주변, 양자강 삼각지, 주강 삼각지의 3대 광역도시권에 걸맞은 비행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청두(成都), 쿤밍(昆明), 선전(深圳), 충칭(重慶), 시안(西安), 우루무치(烏魯木齊), 하얼빈(哈爾濱) 등의 국제적 허브기능도 높일 계획이다.

 ‘135’기간 내에 신설할 공항은 청두 신공항과, 핑징(平凉, 깐쑤성 동부도시), 샹시(湘西, 후난성 서부도시), 싱타이(邢台, 허베이성 도시) 등 44개 사업이고, 기존에 건설 중인 공항은 베이징 신공항과 청더(承德, 베이징 동북부 도시), 린펀(臨汾, 산시성 남부도시) 등 30개 사업이다.

 통계를 내본 결과, 동부지역은 베이징 신공항과 쟈싱(嘉興, 저쟝성 동북부 도시) 등 소수이고, 절대 다수는 중서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는 동부지역이 이미 비행인프라가 갖추어져 있고 고속철에 잘 발달되어 있는 반면, 중서부지역은 아직 비행인프라가 부족하고 간선비행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중국민항대학 리샤오진(李曉津)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건설비용 면에서 고속철은 1km당 약 2억 위안(약 333억 원) 정도가 소요되지만 간선비행장 하나를 건설할 경우 보통은 약 4억 위안(약 666억 원) 정도, 큰 곳은 약 10억 위안(약 1,666억 원) 정도가 소요된다. 그래서 중서부지역은 비행장 건설이 보다 경제적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민항국의 <계획>에 의하면, 각 지방정부를 설득하여 ‘공항-산업-도시’일체화의 발전모델을 선도해갈 방침이다. 이런 항공경제구역은 항공 허브와 종합교통운수체계를 활용하여 고효율, 고품질, 고부가가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올해 1월에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민항국이 합동으로 광저우와 상하이 홍챠오(虹橋)를 항공경제구역 시범구역으로 지정했다.

 광저우 항공경제 시범구역은 총면적 135.5km²로 비행장 구역은 41.64km²이다. 이 시범구역이 확정됨으로써 국제 항공 허브로서의 광저우 바이윈(白雲)국제공항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며 주강(珠江)삼각지의 글로벌 산업경쟁력도 크게 신장될 것이다.

 상하이 홍챠오 항공경제 시범구역은 총면적 13.89km²로 비행장 구역은 7.15km²로 상하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이처럼 중국이 고속철과 비행 노선이 계획대로 완성되면 중국 전역이 접근성이 좋아져 관광을 비롯한 내수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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