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위안부 문제는 재협상해야 한다는 여론이 갈수록 더 힘을 받고 있고 부산 일본 영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은 대부분이 그대로 둬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2월 셋째 주(14~16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 물은 결과 우리 국민 78%는 '그대로 둬야 한다'는 입장이며 16%는 '철거 또는 이전해야 한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또 한일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재협상해야 한다’는 여론이 70%로 그래선 안된다는 20%보다 훨씬 많았다. 재협상 입장은 지난 2015년 위안부 합의직후인 2016년 1월 58%에서 2016년 9월 63% 로 높아졌고 이번 2월에는 70%로 늘어 재협상 여론이 힘을 얻고 있음을 반영했다. 재협상 문제에 대해서는 성, 연령, 직업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재협상해야 한다는 입장이 우세했으나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유일하게 '재협상 반대'(58%)가 우세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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